비트코인(BTC) 가격이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패닉이 이어졌고, 하루 동안 3000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번 폭락을 바닥으로 간주하고 회복을 기대하는 만큼, 이번 폭락 이후가 더 큰 문제입니다. 과연 지금이 바닥일까요?
혼합된 신호를 보내는 비트코인 지표
지난 5일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최저치인 4만8974달러까지 떨어지자 많은 사람이 이정도면 바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실제로도 그럴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주요 지표 중 첫 번째 지표인 NVT 신호는 현재 바닥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네트워크 가치 대비 거래량(NVT) 신호는 암호화폐의 시가총액과 네트워크 거래량 간의 관계를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NVT 비율과는 약간 다른 이 지표는 일일 거래량의 90일 이동 평균 대비 시가총액을 측정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지표가 45 아래로 떨어지면 과매도 상태로 간주되며 바닥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그러나 현재 이 신호는 일주일 만에 23.2% 하락하여 상승 추세선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승 추세선을 무효화하고 현재 지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바닥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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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중요한 신호는 비트코인 불-베어 마켓 사이클 지표로, 이는 명시적인 바닥을 나타내지는 않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지표는 시장의 모멘텀을 평가하는 데 사용됩니다.
2023년 1월 말부터 이 지표는 다양한 강도의 강세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이 지표는 약세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강세장이 가라앉고 약세장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BTC 가격 예측: 존재감 드러내기
비트코인 가격은 바닥을 알리는 두 번째 주요 지표는, BTC가 확장형 하강 쐐기형 하단 추세선인 5만4000달러 위에서 마감했습니다. 이 패턴은 3월 초부터 꾸준히 검증되어 왔으며 70,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21%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장중 저점은 4만8,974 달러이지만, BTC가 바닥을 찍고 5만4000 달러까지 회복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이 패턴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며, 반등이 약해지면 패턴 내에서 바닥을 다지는 움직임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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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다지는 움직임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지표의 기준이 6만8000달러 또는 7만달러에서 5만4000달러 부근으로 바뀌게 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된다면 반등장 기대감은 줄어들고, 전고점 돌파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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