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중앙은행(BoE)이 내년 암호화폐 규제체제 구축을 위한 국제공조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중앙은행 금융전략 및 리스크 담당 이사인 사라 브리든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암호화폐 거래 및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출기관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포괄적인 체제가 필요하다고 한다.
브리든은 통화당국이 직면한 한 가지 과제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보유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수치들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계정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보며 “기관 투자가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얻는 것은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이것은 영국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브리든은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 세계 중앙은행들의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inancial Stability Board) 회원국들 간의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제기된 위험
BoE는 공식 수치는 부족하지만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광범위한 금융시스템에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영국 내에서는 비록 소규모이지만 230만 여명이 암호화폐 투자를 하고 있다. 급격한 가치 하락은 이러한 투자자들에게는 큰 타격을 줄 것이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브리든은 “하지만 누군가 이에 맞서 돈을 빌렸거나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돈을 가지고 있다면 그때 금융안정 당국으로서 우리에게 중요한 종류의 연쇄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자산들이 금융 시스템의 핵심에 더 가까이 접근할수록, 이러한 연쇄 효과는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광고 금지
한편 영국의 다른 규제당국 또한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한 책임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주 영국 광고감시단은 암호화폐 관련 광고 7건을 금지했다며 내년에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고표준청(ASA)은 “소비자의 미숙함을 무책임하게 이용하고 투자의 위험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며 광고를 금지했다. 광고표준청 불만 및 조사 책임자인 마일스 록우드에 따르면 당국은 암호화폐 광고 감시를 “적색 경보 우선 사항”으로 간주하고 있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