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코인베이스에서 최근 투자자들이 집중 매도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인베이스는 3분기 가격 상승이 제한되면서 박스권 등락을 반복하다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코인베이스는 19일 공개한 주간 리서치에서 마운트곡스 채권 상환과 미국 대선이 암호화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는 최근 채권 상환 잔여 물량인 비트코인 13만8000여개 중 약 5만개 가량을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으로 옮긴 바 있습니다. 크라켄 측은 7일에서 14일 이내에 분배를 완료하겠다고 공지했고, 이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심적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이런 상황이 최근 거래소 비트코인 오더북에서 매수 호가와 매도 호가 사이 불균형이 커진 이유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코인베이스의 경우 매수 호가는 상당히 다양한 반면, 매도 주문은 중간 가격의 5~10% 이내에서 급증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코인베이스는 “이는 현재 수준에서 일부 차익 실현이 이뤄지고 있거나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매도 의지가 높아져있는 상태를 의미한다”며 “(이렇게 되면 추가) 가격 상승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7월 25~27일을 주목하라: 또 하나의 시장 변수는 미국 대통령 선거입니다. 코인베이스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고,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이 소식을 암호화폐에 유리한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는 7월 25일~27일 사이 미국 내슈빌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도 연사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미국과 세계 거시경제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예상이 분분합니다. 코인베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초기인 2016년 사례를 예로 들어 달러 강세와 채권가격 약세, 물가상승률 증가를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이렇게 될 경우,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강점이 더욱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들은 최근 트럼프가 부통령 후보로 지목한 오하이오 주 출신 상원의원 J.D 밴스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지난 2022년 미국 공직자 재무 공시에 따르면 밴스 의원은 10만달러에서 25만달러 사이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밴스는 최초로 비트코인을 보유한 부통령이 되는 셈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코인베이스는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3분기까지는 비트코인 가격이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봤습니다. 마운트곡스 채권 상환이 질서있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지만, 어떻게 배분되는지에 대한 투명성이 떨어지고 투자자들 심리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입니다. 이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4분기에는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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