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은 잠재적으로 시민들을 위한 암호화폐 자산 투자에 고정장치를 단 가장 최근 사례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전 많은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중앙은행도 금융안정에 대한 리스크를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 16일 ‘은행과 가까운 금융시장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자국 내에서 암호화폐 투자를 금지하길 원한다.
보고서는 이어 러시아 규제당국이 오랫동안 암호화폐가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조달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정서를 반영해왔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급수단으로 사용이 금지됐으나 2020년 거래 및 투자가 허용됐다. 중앙은행이 이제 그것도 뒤집으려 하는 모양새다.
러시아 암호화폐 금지 임박?
로이터통신은 중앙은행이 현재 전면금지 가능성에 대해 ‘시장 참여자 및 전문가’들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새로운 암호화폐 구매에는 적용될 수 있지만 이전에 구매한 것에는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은행과 가까운 또 다른 소식통은 중앙은행의 현 입장은 모든 암호화폐에 대한 ‘완전한 거부’라고 말했다.
은행 측은 상황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자문 보고서’를 작성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암호화폐 거래와 투자 금지가 임박했다는 사실은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았다.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의 연간 암호화폐 거래액은 50억달러 수준이다.
크세니아 유다에바 중앙은행 제 1부총재는 “선진 시장국가의 상황은 소위 그림자 금융 시스템과 점점 더 닮아간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러시아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지급 연기를 시작했다. 중앙은행은 소비자 보호를 언급하며 디지털 자산의 “감정적인” 구매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8월에는 러시아 연방재정감시국이 불법행위와 싸우기 위한 노력으로 새로운 암호화폐 추적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한 회사를 고용하기도 했다.
그림자를 드리우는 중국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단속의 그늘에 가려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처럼 러시아도 자체 CBDC인 디지털 루블을 실험하고 있다. 역내 중앙은행들은 통제력이 높고 중앙집중화된 자체 디지털 화폐를 내놓으면서 암호화폐를 폐기하려는 노력을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
태국은행도 암호화폐에 대한 경고를 발령하고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국내 암호화폐 산업을 위한 “레드 라인”에 대한 자체 보고서를 통해 단속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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