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산운용사 번스타인이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 ‘트럼프 시대’의 새로운 기대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리서치를 내놨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번스타인은 15일 고객들에게 보낸 리서치 메모에서 ‘트럼프 요소’로 인해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에게 ‘딱 좋은 상황(골디락스 시나리오)’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요소란 지난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펜실베니아 집회에서 총격을 받은 사건을 말합니다. 이날 트럼프는 귀에 총상을 입었지만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단상을 내려가기 전 유권자들에게 육성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강하고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암살 미수 사건 이후 암호화폐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의 트럼프 대선 승리 가능성은 60%에서 70%로 10%p 수직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될 확률이 비약적으로 증가한 셈입니다.
트럼프와 채굴 기업: 번스타인은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 밑에서 각종 규제와 불확실성에 어려움을 겪어 온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는 반사 이익을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들은 “미국은 비트코인 채굴 및 최신 채굴 칩의 지배적인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며 “채굴자들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의 강력한 파트너 역할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에게는 딱 좋은 상황이나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월요일 채굴 기업 주가 지켜보라: 시장에서도 트럼프 당선과 비트코인 가격을 어느 정도 결부지어 생각하는 분위기입니다. 피격 직후 트럼프 후보가 건재한 모습을 과시하자 비트코인 가격은 5만8000달러선에서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5일 한때는 6만3000달러선까지 수직 상승했습니다.
번스타인은 미국 주식 시장이 개장하는 1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채굴 기업의 주가도 비트코인처럼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통상 비트코인 채굴 기업 주가는 비트코인 변동폭의 몇 배 정도로 증폭된 변동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번스타인은 이 메모에서 2025년 말 비트코인 가격 목표치로 20만달러를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2029년 말에는 50만달러, 2033년 말에는 10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15일 밤 10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6만270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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