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디지털 자산 업계로 14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으로 들어온 주간 유입액이 역대 5번째로 많은 수준이었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영국의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는 15일 공개한 주간보고서에서 7월 2주차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상품으로 약 14억4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간 누적 유입액은 178억달러로 조사됐습니다. 이전 상승장이었던 2021년 유입액인 106억달러라는 것을 감안해보면, 2021년의 2배 가까운 수준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셈입니다.
코인셰어즈가 집계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는 미국 시장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해 선물 ETF, 유럽 시장에 상장된 상장지수상품(ETP) 등이 대부분 포함됩니다. ETP는 ETF와 상장지수채권(ETN)을 함께 통칭하는 말입니다.
가장 많은 자금은 비트코인으로: 비트코인 유입액은 13억 5500만달러로 주간 유입 규모로는 역대 5번째로 많은 수준이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비트코인 하락에 투자하는 ‘비트코인 공매도(숏)’ 상품으로 유입된 자금도 약 860만달러로 평소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더리움 기대감 상승: 비트코인 이외에 이더리움으로도 7200만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이는 올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앞서 7월 첫주에는 이더리움보다 솔라나(SOL)로의 유입이 두드러졌습니다. 이번 주 이더리움이 다시 2위 자리를 꿰찬 배경에는 곧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승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더리움 훈풍에 힘입어 솔라나(440만달러), 아발란체(200만달러), 체인링크(130만달러)로도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거래량 없는 상승?: 지난 한 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약 5.0% 가량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코인셰어즈는 이 상승에 거래량이 실리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주 주간 거래량은 약 89억달러로 올해 7일 평균치인 210억달러의 절반 정도 수준입니다.
지역적으로는 미국이 13억달러로 압도적인 유입 선두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에서도 전반적으로 많은 자금이 유입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스위스는 5800만달러, 홍콩은 5500만달러, 캐나다는 2400만달러 상당의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지난주 암호화폐로 폭발적인 자금 유입이 일어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15일 하루 동안에만 3.29% 상승하며 한 때 6만300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15일 오후 7시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6만280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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