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티드

비트코인 ETF 5일 연속 순유입…금액은 감소세

1분
작성 Paul Kim
편집 Oihyun Kim

간략히

  • 11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789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 순유입 1위 자산운용사는 블랙록이었다.
  • 최근 5영업일 동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순유입된 자금은 8억8060만달러에 달한다.
  • promo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자금 흐름이 5일 연속 순유입 상태를 지속했습니다. 5일 연속 순유입을 유지한 것은 지난 6월 초 이후 5주만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자산운용사 파사이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총 7890만달러가 순유입됐습니다. 4일만에 순유입 금액 규모가 1억달러 아래로 내려오긴 했지만 5일 연속 자금 흐름이 순유입 상태를 지속한 것은 지난 6월 7일 이후 처음입니다.

가장 규모가 큰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IBIT)가 11일에도 자금 유입을 선도하며 7210만달러 유입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블랙록은 이날까지 4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2위는 3270만달러가 유입된 피델리티 비트코인 현물 ETF(FBTC), 3위는 750만달러가 들어온 아크인베스트 비트코인 현물 ETF(ARKB)로 나타났습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GBTC)에서는 이날 3770만달러가 순유출됐습니다.

저가 매수 끝? : 7월 5일 비트코인 가격이 5만3000달러선까지 하락한 이후 ETF 시장의 분위기는 상당히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유출 혹은 보합 수준의 자금 흐름이 지속되던 6월과는 달리 하루에 1억달러 이상의 뭉칫돈이 ETF로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저가매수 상황이 ETF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한 탓입니다.

문제는 이같은 매수세가 9일을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로는 2억9480만달러가 유입됐습니다. 그러나 유입되는 자금은 날이 지날수록 빠르게 감소했으며 11일에는 1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유입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중요한 지점 : 지난 5일 동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만 8억8060만달러 상당의 자금이 유입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분포를 보면, 이 기간 동안 ETF 투자자들은 대부분 5만7000달러 수준에서 매수를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매수세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좀처럼 오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12일 오후 6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5만710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최근 5일 동안 들어온 자금이 저가 매수를 목적으로 들어온 것이라면 비트코인 가격은 빠른 상승이 필요합니다. 지금 선점한 가격대가 사실은 그다지 싼 가격이 아니라는 확신이 든다면 투자자들은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더 낮은 가격에서 사고싶어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12일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글래스노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 단가는 5만8240달러로 추정됩니다.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KuCoin KuCoin 보기
Phemex Phemex 보기
Bybit Bybit 보기
Coinrule Coinrule 보기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KuCoin KuCoin 보기
Phemex Phemex 보기
Bybit Bybit 보기
Coinrule Coinrule 보기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paul_kim.png
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필자 소개 전체 읽기
스폰서
스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