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곡스 채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상환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최대한 신속하게 채권자들에게 분배 처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비트스탬프는 8일 보도자료에서 “마운트곡스와의 계약에 따르면 우리는 암호화폐 채권을 건네받은 후 60일 이내에 분배하면 되지만, 투자자들이 가능한 빨리 자기 채권을 돌려받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스탬프가 이같은 입장을 밝힌 이유는 지난 4일 마운트곡스가 채권자들에게 줄 비트코인을 지갑에서 이동시킨 이후 시장에 큰 하락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마운트곡스 측은 비트코인 14만2000개를 채권자들에게 상환하기 위해 개인 확인 절차를 하는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는 상태입니다.
갑자기 비트스탬프가 왜 쟁점? : 마운트곡스는 채권자들에게 반환하는 암호화폐를 직접 개인용 비트코인 지갑으로 전송하지 않습니다. 크라켄, 비트스탬프, SBI VC 트레이드, 비트뱅크, 비트고 등 5곳의 크립토 기관들과 채권자 상환 지원 파트너십을 맺었고, 이중 일본 소재의 거래소인 비트뱅크와 SBI VC 트레이드로는 상환 절차가 이미 완료된 상황입니다.
다섯 곳 중 일정 규모 이상의 매도가 가능한 글로벌 거래소는 크라켄과 비트스탬프 두 곳입니다. 그렇다보니 이들이 채권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언제 비트코인 상환분을 쥐어주는지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크라켄은 마운트곡스와의 계약에서 90일간의 지급금 처리기한을 명시한 바 있습니다. 만약 크라켄의 일 처리가 늦어진다면 마운트곡스에서 크라켄이나 비트스탬프로 비트코인이 전송된 것이 확인된 이후에도 90일동안 시장 위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비트코인 가격은 마운트곡스 상환이 현실화한 지난 4일부터 계속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8일에는 12시간만에 5만8000달러에서 5만4000달러대로 하락했다가, 다시 12시간만에 5만8000대를 회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8일 오후 10시 현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2.32% 상승한 5만710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마운트곡스 문제가 최종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당분간 이런 분위기는 지속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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