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금융당국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부상한 한국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와 관련한 분쟁 끝에 비트젯 암호화폐 거래소의 영업을 정지했다. 비트겟 암호화폐 거래소는 비록 그룹과 공식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BTS의 팬들을 위해 “평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하며 암호화폐를 홍보했다. 해당 거래소는 지난 10월부터 BTS의 팬덤 아미의 이름을 뜬 “아미코인” 암호화폐를 발행해 왔다.
비트겟 거래소는 “BTS 멤버들에게 평생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코인을 발행했다”라며 “BTS가 생존에 걱정 없이 그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반면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는 지난 10월 말 해당 자산이 그룹과 공식적인 연관성이 없으며, 정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싱가포르에서 폐쇄 조치를 받은 비트겟 거래소
규제당국의 폐쇄 조치에 따라, 비트젯 암호화폐 거래소는 싱가포르 통화청 로고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고 싱가포르 이용자들은 플랫폼의 앱과 웹사이트에 모두 접속할 수 없게 됐다.
이어 하이브 측은 해당 자산을 매입한 결과로 금전적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들은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BTS의 소속사 하이브는 현재 소속사와 협의 없이 아티스트의 초상권 침해 등 법적 위반을 검토하고 있으며, 침해 및 위반에 대해서는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비트겟 거래소는 2018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후, 이탈리아 축구팀 유벤투스를 후원한 경험이 있으며 호주, 캐나다, 미국 등에 라이선스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특히 거래소에 집중된 단속으로 인해, 규제 감사를 받게 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거래소 및 프로모션 대상을 중심으로 한 규제
암호화폐 거래소가 스테이블코인, 세금과 함께 규제감사의 중심에 서 있다. 싱가포르,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를 허용하면서도 준수기준이 충족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런 규제 단속 속에서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암호화폐 허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 나라들에서 수많은 소송, 조사, 그리고 집행 정지가 일어났다. 싱가포르는 구체적으로 거래소를 위한 여러 규제를 도입했고,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을 위해서는 면허가 있어야 한다.
연예인과 협회가 지식재산을 이용하는 것도 시장의 골칫거리가 됐다. 연예인을 통한 광고는 비합리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오랫동안 규제에 대한 관심사였다.
지적재산권 침해도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제작사 미라맥스(Miramax)는 최근 영화 펄프 픽션(Pulp Fiction)에 기반한 NFT의 계획된 개봉에 대해 영화 제작자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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