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의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은 최근 솔라나 현물 ETF를 신청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현물 ETF는 미국에서 가장 최근에 등장한 금융상품입니다. 미국의 엄격한 규제 환경 속에서 기관 플레이어에게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제공합니다.
솔라나 ETF 승인 가능하다
시겔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가 말한 것처럼 이더리움 ETF 신청이 얼마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고려할 때 솔라나 ETF가 가능성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의 기대감은 ETH가 상품으로서 자격을 갖춘 것과 동일한 특성이 SOL에도 적용된다는 가정에 근거합니다.
“이러한 상품[이더리움 ETF]의 거래가 허용된다면, 이는 이더리움이 상품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솔라나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라고 시겔은 블룸버그 크립토의 소날리 바삭과 팀 스테노벡과의 대담에서 말했습니다.
시겔에 따르면 솔라나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달리 선물 시장이 없다는 점이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이는 그가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때 사용한 19b4 양식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는 솔라나가 규제를 받는 선물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지를 따지는 일각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시각입니다. 그동안 보도를 보면, 이더리움 ETF 승인 때도 이 부분이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겔은 해운, 우라늄, 전력 ETF 등은 그렇지 않았음에도 승인을 받은 선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워싱턴의 규제 환경 변화”를 촉구하며 모든 책임은 SEC 위원장에 있다는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모든 것은 SEC 위원장에게 달려 있습니다. 겐슬러가 여전히 SEC 위원장이라면 그런(승인받는) 일은 없겠죠. 이 자산군을 따로 취급하라는 지시를 받지 않는 한.”이라고 시겔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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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의 변화가 암호화폐를 선호할 것이라는 이같은 기대감은 시겔 혼자만의 생각이 아닙니다. 갤럭시 디지털과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도 계속해서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에릭 발추나스는 규제와 정치적 문제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네, 향후 12개월 내에 SOL ETF가 승인될 확률은 대통령 교체 가능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어제보다 오늘 그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아직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요. 너무 이르죠.”라고 발추나스는 썼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외환 및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인 제프리 켄드릭도 비트코인에 대해 비슷한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11월 미국 대선이 있을 때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켄드릭의 예측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8월 4일 이후에도 대선 레이스에 남아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오하이오주 법에 따르면 이날이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입니다. 이 날짜에 바이든이 민주당 후보로 남는다면 11월까지 경선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선두를 차지할 수 있는 SOL
시겔은 지능형 투자 상품 설계에 있어 반에크의 강점을 보여주며, 반에크의 연구 결과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블록체인 경쟁에서 솔라나가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솔라나 ETF는 이러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한편, SOL ETF의 가능성은 이미 트레이더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SOL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구성 중이지만 최종 가격은 내년이 되어야 정해질 것입니다. 제 계획은 주식과 ETF(팔란티어와 테슬라, 전자는 이미 보유하고 있습니다), BTC, 솔라나, 금, 수시입출금입니다.” 한 투자자가 X(이전 트위터)에 남긴 글입니다.
시장 점유율 지표로 볼 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선착순 방식을 고수한다면 이더리움 ETF가 출시되기 전에 솔라나 ETF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습니다. 시겔은 반에크가 이더리움 ETF와 마찬가지로 솔라나 ETF를 가장 먼저 신청했다는 점을 들어 이 같은 논리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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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미 가시화된 규제 환경의 변화를 무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특히 선출직 공직자 수준에서는 이미 여러 민주당 의원들이 암호화폐 찬성 법안에 투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선 캠페인이 본격화되면서 정치적으로 불가피한 조치라는 관측도 있지만, 어쨌거나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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