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가 신고점에 가까와지면서 급락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 제공업체인 글라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주요한 반등을 보이는 것에 주시하고 있으며 지난 5월 중순의 최고점 180 EH/s와 차이가 4%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그들에 따르면 현재 해시레이트는 올해 6월 말의 최저 수준인 93 EH/s 선에서 93%의 회복율을 보이고 있다.
해시레이트는 컴퓨터 조작에서 마력과 같으며 가치가 높을 수록 네트워크의 안정성이 높아진다.
BitInfoCharts에 따르면 현재 평균 해시레이트는 179 EH/s로 나타나는 등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3번째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채굴 지도에서 떨어져 나간 중국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올해 6월 중국 당국의 채굴 작업 단속 때문에 65%까지 폭락했다. 중국에서 빠져 나와 우호적인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기대심리로 비트코인 채굴 농장과 장치의 작동이 중단되었다.
지난 8월에 업데이트된 캠브리지 비트코인 채굴 지도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적인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에 기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CBECI는 미국이 전체 가운데 35.4%의 해시레이트로 업게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18.1%로 2위, 러시아는 11.23%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대이탈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의한 비트코인 채굴의 탈중앙화라는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간주되었다. .
하지만 규제 불확성과 암호산업 관련해서 정책 입안자들의 늑장 때문에 미국이 중국 뒤를 잇는 것에 모두가 반기는 것은 아니다.
해시레이트 증가는 전력 수요 증가를 뜻하며 이는 환경보호주의자들이 우려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CBECI는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현재 우크라이나의 연간 전력 소모량과 같은 126.5 TWh 만큼을 소비한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냉장고와 조명에 연간 165 TWh가 소모되는 것에 비하면 적은 양이지만 말레이시아의 전체 연간 소비량보다 훨씬 많은 셈이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
비트코인 가격과 해시레이트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CoinGecko에 따르면 해당 자산은 49,200 달러에서 3%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각을 기준으로 ATH에서 30%이하로 하락했으며 이에 산타클로스 랠리 희망이 바래지고 있는 상황이다.
47,000 달러 리전에 위치하는 200일 이동 평균에 대한 지원이 있는 상태이며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비트코인이 상승세 랠리를 계속하기 위해서 약 55,000달러의 저항선을 넘어설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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