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오는 8월에 최고점을 돌파하고,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즈음에는 10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인 제프리 켄드릭은 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선거일까지 10만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이 계속 민주당 후보로 남아 대선 레이스를 펼칠 경우, 대선 승리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져갈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기반한 것입니다. 켄드릭은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비트코인에 더 긍정적이며, 당선 확률과 비트코인 가격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슈의 배경 : 켄드릭이 이렇게 바라보는 이유는 트럼프가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들을 여러 차례 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는 지난 5월 8일에는 암호화폐로 대선 기부금을 받겠다면서 “암호화폐에 찬성한다면 내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6월 7일에는 미 증권거래위원장인 게리 겐슬러를 언급하며 “크립토 업계에 대한 바이든과 겐슬러의 십자군 전쟁을 끝내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어 12일에는 “남은 비트코인은 모두 미국이 채굴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자신의 친 암호화폐 노선과 세계 질서 속에서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 확보를 연결시키기도 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발언의 경우 현재 미국 지역에서 40% 넘게 이뤄지고 있는 비트코인 채굴의 제도권 안착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합니다.
중요한 지점 :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현 대통령 대비 대부분의 주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후보가 교체된다면 어떨까요.
켄드릭은 “오는 7월 말까지 바이든이 대선 레이스에서 물러나고 민주당이 미셸 오바마 같은 매우 신뢰할 수 있는 후보를 내세운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로 돌아서며 5만~5만5000달러선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바이든이 계속 완주 의지를 보인다면 비트코인은 환상적인 매수 기회나 다름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의 완주 여부가 결정되는 날은 8월 4일(현지시간) 입니다. 이 날은 오하이오주 법에 따라 대선후보 등록이 완료되어야 하는 날짜입니다. 켄드릭은 “바이든이 8월 4일에도 민주당 공식 대선 후보로 남아있다면 그 이후에는 후보 교체 가능성은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럼 비트코인은 얼마까지 : 앞서 지난 4월과 5월 전망에서 켄드릭은 연말 비트코인 가격으로 15만달러를 내세운 바 있습니다. 그는 이날 전망에서도 같은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8월에 전고점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동안 20% 가까이 상승해야 합니다. 3일 오전 1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6만200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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