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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파산 은행 실버게이트 자금세탁방지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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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SEC가 파산한 미국 중소 은행 실버게이트를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제소했다.
  • 이들은 FTX 그룹이 거래소 파산 이전 불법적인 자금을 유통시킨 것을 잡아내지 못했다.
  • 혐의자들은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혐의를 인정하고 SEC 벌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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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파산한 미국 중소 은행 실버게이트를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제소했습니다. 피소 당사자들은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SEC는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실버게이트 캐피털 코퍼레이션과 전 CEO인 앨런 레인, 전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캐슬린 프라이어를 사기 및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안토니오 마르티노를 사기 혐의로 각각 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SEC는 실버게이트 은행 및 앨런 레인과 캐슬린 프라이어 등은 제소된 범죄 사항에 대해 SEC에 벌금을 내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나 : 얘기는 2022년 FTX 거래소 파산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FTX 거래소는 실버게이트의 최대 고객 중 하나였습니다. FTX는 법인 간 약 90억달러에 달하는 수상한 이체를 통해 자금을 거래소 바깥으로 빼돌렸지만 실버게이트는 이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이를 놓고 SEC는 “실버게이트 은행은 준법 감시 프로그램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음에도 이를 투자자들에게 속이고 축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거짓말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SEC는 소장에서 “실버게이트는 FTX 관련 거래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와 뱅크런에 직면했었음에도 그해 말인 2022년 12월 31일, 현재 자본이 양호하다고 거짓 진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객 보호의 의무가 있는 은행이 이를 저버리고 오히려 일종의 사기를 쳤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실버게이트 은행은 이듬해 3월 은행 사업을 중단하고 파산 절차를 밟았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실버게이트 측은 SEC가 소장에 적시한 혐의를 부인하지 않고 5000만달러를 내기로 했습니다. 레인과 프라이어 역시 각각 100만달러, 25만달러 상당의 민사 벌금에 동의했습니다. 이들은 은행업에 종사할 수 없으며 5년간은 임원 및 이사직을 수락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SEC는 혐의를 부인한 안토니오 마르티노 CFO에 대해서만 제소 후 과정을 밟아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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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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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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