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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50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ETF 유출 가속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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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만에 4% 넘게 하락하며 6만달러 선으로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가격이 6만5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자금 유출이 한층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짐 비앙코(Jim Bianco) 비앙코 리서치 CEO는 24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일일 유입량에 가중치를 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평균 매수가는 6만500달러”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이 이하에서 유지된다면 빠른 속도로 자금 유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슈의 배경 : 짐 비앙코는 채권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가 운영하는 비앙코 리서치는 거시 경제를 이용한 투자 전략 전문이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위험에 빠지는 타이밍에는 어김없이 엑스에 그와 관련된 비관적 시각을 올리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5만8000달러선을 횡보하던 지난 4월 29일에는 “99% 이상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소매 투자자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그중 1억달러 이상 규모의 기관투자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현재 보유한 사람들은 ‘페이퍼 핸드(장기 보유 능력이 떨어지는 투자자)'”라고 분석했습니다. 평균 매수가 아래로 가격이 떨어지면 집단 투매가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그가 분석을 내놓은 며칠 후인 5월 1일, 비트코인 가격이 실제로 그가 제시했던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자 매수 단가인 5만7150달러를 하회했습니다. 그러나 투매 수준의 대규모 매도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5월 15일 공개된 미 증권거래위원회 13F 자료를 종합하면 지난 1분기 기준, 1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기관투자자 944개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앙코의 ‘페이퍼 핸드’ 가설이 과장됐다는 얘기입니다.

중요한 지점 : 비앙코 CEO는 이날도 비슷한 논지를 펼쳤습니다. 그는 “이런 종류의 상품은 기관투자자나 헤지펀드가 아닌 암호화폐 투자를 즐기는 소규모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며 “이런 투자자들은 단기적 모멘텀을 추구하며 손실이 발생하면 바로 빠져나가는 성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예시로 올린 장표에서 눈을 끄는 것은 ETF 투자자의 성분 분포보다도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고점인 7만3700달러 돌파를 세 차례에 걸쳐 시도했지만 끝내 실패했다는 사실입니다. 24일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에 누적되어 있는 신규 유입 물량은 약 148억달러입니다. 일부만 유출되더라도 시장에는 충분히 충격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오후 1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6만1100달러선을 횡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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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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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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