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관투자자 절반 이상이 향후 3년 이내에 암호화폐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노무라 증권과 디지털 자산 기업 레이저 디지털(Laser Digital)은 일본 내 기관투자자, 패밀리 오피스, 공익 법인 등 500개 이상의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자산 관련 여론조사를 24일 공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4%는 향후 3년 내에 암호화폐 투자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62%의 응답자는 암호화폐를 현금, 주식, 채권, 상품처럼 금융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슈의 배경 : 일본은 지난 2014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마운트곡스가 해킹으로 파산한 이후로 오랫동안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국가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3년, 돌연 세법 개정안 발표를 필두로 암호화폐 기업 육성안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자산 기반의 웹3.0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은행과 송금 대행사, 신탁 회사가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법안도 마련했습니다.
노무라 증권과 레이저 디지털의 여론조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 배경에는 최근 일본에서 불었던 이같은 변화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은 디지털자산을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신탁 상품, 스테이킹 및 대출 상품들이 투자 의향을 자극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중요한 지점 : 응답자의 1/4은 디지털 자산에 긍정적인 인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전체 운용자산 중 2~5% 정도를 디지털 자산에 할당하는 것을 선호했으며, 그중 80%는 1년 이상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정도는 웹3.0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거나 벤처 캐피탈 펀드를 통해서라도 투자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지금 당장 투자하지 못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거래 상대방(counter party)을 믿기 어려운 문제, 디지털 자산 자체의 높은 변동성, 일본 내 규제 요건 등이 꼽혔습니다.
노무라 증권은 이번 여론조사가 지난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내 금융 기관 및 패밀리 오피스 종사자 54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