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에서 간밤 사이 1억5240만달러 상당의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4영업일 연속 순유출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자산운용사 파사이드 자료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약 1억5240만달러의 순유출이 나타났습니다.
순유출 1위는 8310만달러가 빠져나간 피델리티 비트코인 현물 ETF(FBTC)였습니다. 2위는 6230만달러가 빠져나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GBTC)였습니다. 3위는 700만달러가 유출된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현물 ETF(BITB)가 차지했습니다.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IBIT)는 이틀 연속 순유출·순유입이 없었습니다.
이슈의 배경 : 이날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4영업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순유출 규모 기울기는 완만해지는 모양새입니다. 시장 매도압력을 야기하는 주역인 FBTC의 순유출 크기는 감소하고 있고, 3일 연속 5000만달러 가량을 유출시키던 아크인베스트먼트 비트코인 현물 ETF(ARKB)는 이날 유출을 멈췄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출 규모는 곧 시장에 작용하는 비트코인 매도 압력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집니다. 순유출이 시작된 지난 13일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약 4.52%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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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지점 : 순유출 규모가 줄어들고 있지만 좀 더 큰 그림에서 시장을 살펴보면 아직 후속 여파는 남아있다는 분석들도 있습니다.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인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19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 중인 고래 투자자들이 지난 2주간 브로커를 통해 12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 기간 ETF 순유입은 4억6000만달러 유출”이라며 “둘을 합치면 약 16억달러의 매도 측 유동성이 장외에서 처리되어야 한다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장외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 물량은 암호화폐 거래소 안으로 들어와 매도 압력으로 작용하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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