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계약한지 한 달도 안되어 Ownix와의 관계를 종결짓는다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 발표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 FC 또한 디지털 존재감 부족 때문에 새로운 스폰서인 3Key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다.
FC 바르셀로나는 암호화폐 회사인 Ownix와의 관계를 종결지었다. 이는 Ownix과 관련된 사업가인 모셰 호게그(Moshe Hogeg)의 체포에 따른 결과이다. Ownix는 협업 관계를 통해서 FC 바르셀로나의 뛰어난 역사를 무형 자산으로 기록한 디지털 원본증서를 제공하는 NFT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이스라엘 팀 베이타르 예루살렘의 소유주인 호게그의 변호인단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들의 파트너십은 2021년 11월 4일 발표되었으며 팬들을 위해 바르셀로나 축구 클럽의 122년이라는 역사에서 아이콘적인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 NFT를 만들고자 했다. 팬들에게는 시즌 동안 열리는 NFT 옥션을 통해서 “잊을 수 없는 블라우그라나의 순간들을 재현해낼 자신만의 디지털 자산을 가질” 기회가 되는 셈이었다. 바르사의 애초 계획 중 하나는 신세대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교류하는 방법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FC 바르셀로나 회장은 클럽의 높은 소셜미디어 팔로잉 때문에 바로셀로나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탐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과거 Ownix 회장은 이를 통해서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자산의 소유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합작 벤처에 대한 낙관론을 표명한 적이 있다.
이름이 알려진 파트너십을 둘러싼 다른 소식에 따르면 영국 프리미어 리그 팀인 맨체스터 시티 또한 잘 알려지지 않은 회사인 3Key를 “분산 재정 거래 분석과 자문 기술”에서 “공식적인 지역 파트너”로서 스폰서의 물망에 올려 놓았다. 3Key는 온라인에서 존재감이 적기 때문에 맨체스터 시티의 직원들이 이 회사를 더 자세하게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로서는 공식적으로 이 회사와 어떤 구체적인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가 아니며 조사와 관련해서 일시적으로 사업관계 시작을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르사(Barca)의 암호화폐 역사
이전에 바르사는 일반 대중을 위해 팬 토큰을 출시하기 위해 소시오(Socio)와 칠리즈(Chiliz)와 협업한 적이 있다. 소시오닷컴이 리워드 플랫폼인 반면 칠리즈는 칠리즈 스타트업을 보팅하는 블록체인 팬이다. 2020년 2월 회사 자체에서 올린 트위터 게시물에 따르면 디지털 통화인 $CHZ을 사용함으로써 바르사 팬 토큰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클럽 투표 및 리워드 포인트를 얻는 것도 가능하다.
FC 바르사는 라리가 산탄데르(La Liga Santander)에서 뛰며 라리가는 최근 선수들의 디지털 팬 카드를 출시하기 위해 소레어(Sorare)와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소레어의 비전은 팬터지 게임을 만들기 위해 NFT 테크놀러지와 스포츠 카드를 결합시키는 것이다.
소레어는 특히 미국과 아시아 권역 시장에서 상당한 지분을 가지고 있다. 라리가와 소레어의 거래는 최초의 디비전인 라리가 산탄데르에서 두 번째인 라리가 스마트뱅크까지 포함한다. 현재는 리얼 마드리드 FC, 리버풀 FC 그리고 FC 바이에른 뮌헨처럼 주요적 세계적 클럽과 라이선스를 체결한 상태이다.
메시, PSG 토큰 가치를 올리다
전 FC 바로셀로나 간판스타인 라이오넬 메시는 최근 자체 팬 토큰을 가진 프랑스 클럽 파리 세인트 저먼으로 이적했다. 메시가 프랑스 축구 클럽에 합류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후 팬 토큰의 가치는 100% 뛰어 올랐으며 프랑스 축구 클럽에서의 활동을 시작한 후에는 2021년 8월 10일 당시 58 달러까지 상승했으나 그 후 48 달러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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