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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다시 순유입 전환…‘물가지수 하락’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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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12일(현지시간) 1억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 이날 순유입은 FBTC, BITB, IBIT가 주도했다.
  • 당분간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여부는 금리인하 연관 지표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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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다시 순유입 상태를 되찾았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자산운용사 파사이드 자료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약 1억달러의 순유입이 나타났습니다.

순유입 1위는 5060만달러가 들어간 피델리티 비트코인 현물 ETF(FBTC)였습니다. 2위와 3위는 각각 1560만달러, 1450만달러가 순유입된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IBIT),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현물 ETF(BITB)가 차지했습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GBTC)에서는 유출입 자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요한 지점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지난 7일자로 17영업일 연속 순유입 행진을 마쳤습니다. 6월 10일과 11일에는 이틀 동안 약 2억6490만달러 상당의 순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때와 비슷한 수준의 순유출입니다.

더읽기 : 비트코인 현물 ETF서 2억달러 순유출…5월 1일 이후 최대규모

호조를 보이던 ETF 유입세가 이렇게 돌아선 것은 지난 7일 발표된 미국 고용데이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곧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을 무산시키는 고용데이터가 나오자 곧바로 자산 시장에 가격 하락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12일 이런 분위기가 다시 한 번 반전된 것은 이날 발표된 미국 물가상승률(CPI)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결국 지금의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하 횟수이고, 이를 늘리고 줄이는 지표들이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황입니다. 연준은 이날 금리를 동결하면서 올해 안에 한 차례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당분간 비트코인 ETF 순유입은 금리인하 연관 지표들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당장 13일 오후 9시 30분에는 미국 생산자물가(PPI) 발표가 있습니다.

거시 지표 이외에도 글로벌 경제에 영향력이 있는 주요7개국(G7) 금리 결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서 지난주에는 G7 일원인 캐나다와 유럽연합(EU)가 금리를 0.25%p 인하했습니다. 내일(14일)에는 일본은행(BOJ)가 금리 결정에 나섭니다.

더읽기 : 아서 헤이즈 “G7 연쇄 금리인하가 암호화폐 상승장 깨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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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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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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