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PlanB)는 시장이 급격한 하락세를 면치 못하더라도 11월 말까지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80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의 비트코인 가격 예측 방식에 대한 비판에 직면하자, 11월 17일 트위터를 통해 “아직 11월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비평가들에 의하면, 플랜비는 그의 초기 예상을 뒤엎은 것으로 보여진다.
익명의 네덜란드 투자자인 플랜비는 스톡 투 플로우 (S2F: Stock-to-flow) 가격 예측 모델의 창시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모델은 자산이나 일반상품의 연간 생산량(흐름) 대비 시장에 존재하는 유동 공급량(주식)의 비율을 계산하는 것에 기초한다.
이 모델은 공급이 제한적인 자산이라면 어떤 곳이든 적용이 가능하며, 플랜비는 2019년에 해당 모델을 비트코인에 적용했다. 비트코인의 공급이 4년마다 반감기를 지나며 줄어든다는 점을 토대로, 호황과 불황의 사이클이 조성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예측하기 위해 이와 같은 사이클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S2F 모델은 상당히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비트코인 가격을 8월 4만7000달러, 9월 4만3000달러로 정확하게 예측했다. 이 모델은 10월 목표치인 6만3000달러를 달성하지 못했고, 플랜비의 예측보다 3% 넘게 하회했다. 그러나 플랜비는 25년간 금융시장에서의 경력을 주장하며 “오차 범위 내에서 적중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월 내 98,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어보이는 비트코인
지난 며칠간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한 점에 비추어 보아, 플랜비의 11월 전망치인 9만8000달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상위 암호화폐는 지난 11월 10일 6만9000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지만, 해당 기사를 작성하고 있을 당시 5만6000달러 안팎으로 23% 이상 폭락했다.
비트코인이 플랜비의 목표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현재부터 이달 말 사이에 70% 이상 상승해야 하지만, 비평가들은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예측했다. 플랜비는 S2F 모델이 목표치를 빗나가 예측에 실패할 것이 확실해지자, 가격 예측을 낮게 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플랜비는 그가 세 개의 다른 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11월 9만8천달러의 목표는 S2F 모델에 기초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과 온체인 데이터에 의존하는 “플로어 모델”을 전제로 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11월 9만8,000달러의 플로어 모델 예측이 실패한다고 해서 S2F 모델이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플랜비는 현재 비트코인 사이클의 S2F가 평균 1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고, 이 때문에 정확히 어느 가격에 모델이 무효화될 수 있는지 알기는 어려울 수 있다.
플랜비는 “반감기 동안 비트코인의 평균 가격이 10만달러 이하일 경우 S2F 모델은 실패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레벨’을 말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S2F 모델은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3만 5천달러에 도달할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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