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사용자 2억 명 돌파…CEO는 "10억 명 가즈아"

거래량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등록 사용자 수 2억 명을 돌파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6월 8일에 발표된 이 성과는 플랫폼 출시 이후 거의 7년 만에 달성한 것입니다. 바이낸스 이용자 수는 현재 트리플 에이 리서치 추산 5억 6,200만 명의 전 세계 암호화폐 사용자 중 약 3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가별 인구 기준 8위

바이낸스를 국가로 치면 방글라데시, 러시아, 멕시코 같은 국가를 제치고 8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될 것입니다. CEO 리차드 텅은 이러한 성공을 커뮤니티의 공으로 돌리며 10억 명의 사용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 성과는 바이낸스만의 것이 아니며, 수많은 삶에 힘을 실어주는 암호화폐 채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며, 바이낸스는 이 혁신적인 기술의 선두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낸스의 소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10억 명의 사용자를 달성하기 위한 여정은 도전이자 기회입니다.”라고 Teng은 덧붙였습니다.

특히, 2억 이용자 달성은 바이낸스가 수탁 자산 1,000억 달러를 돌파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달성한 것입니다. 당시 거래소는 디지털 자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관리 중인 사용자 자산의 가치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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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동시에 바이낸스는 43개 중앙화된 거래소 중 유동성 부문에서 선두로 선정되었습니다. 카이코는 바이낸스가 거래량, 거래량 기여도, 시장 깊이에서 우위를 보이며 바이비트, 코인베이스, 업비트와 같은 경쟁사보다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바이낸스의 평균 거래량이 7,730억 달러로 업비트의 1,100억 달러보다 훨씬 높다는 점도 주목했습니다.

“43개 거래소의 유동성 순위를 살펴보면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당연히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거버넌스 점수와 같은 추가 요소를 고려하면 바이낸스는 코인베이스와 비트스탬프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상위 경쟁사들에 비해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라고 카이코는 말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바이낸스는 전 세계적으로 중대한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바이낸스는 여러 건의 금융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미국에서 43억 달러의 벌금에 합의했습니다. 합의의 일환으로 창펑 자오 바이낸스 창립자 겸 전 CEO는 사임하고 5천만 달러의 벌금을 납부했습니다. 그는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4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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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바이낸스는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키프로스 등의 시장에서 철수했으며 독일에서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또한 나이지리아에서 자금 세탁 및 탈세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티그란 감바리안 경영진이 수감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