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티드

비트코인 매입 맛들렸나…셈러 사이언티픽 “빚 내서 더 산다”

1분
작성 Paul Kim
편집 Oihyun Kim

간략히

  • 셈러 사이언티픽은 최근 4000만 달러 비트코인 매입 후, 1700만 달러어치를 추가 매입하고 1억5000만 달러 자금 조달 중이다.
  • SMLR은 비트코인이 글로벌 불안정 속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을 할 것이라 설명하고, 비트코인 보유를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
  • 미국 비트코인 ETF 시장 개장과 낙관적 전망 등으로 비트코인 대중화가 진행돼, 투자처 부족 기업에 주가 부양책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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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 4000만달러 어치를 매입해 화제가 됐던 셈러 사이언티픽이 비트코인 추가 매입을 위한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셈러 사이언티픽(SMLR)은 6일(현지시간) 17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으며, 지금은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문제의 배경 : SMLR은 나스닥에 상장된 의료기술기업입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신뢰할 수 있는 가치저장 수단이자 매력적 투자”라며 돌연 581 BTC(미화 약 4000만달러) 매입 사실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글로벌 불안정 속에서 시장 가치가 1조달러를 넘어서 주요 자산이 된 비트코인이 합리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매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SMLR의 주가는 하루만에 27%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1주일 여가 지난 지금도 비슷한 가격대를 계속 유지 중입니다.

중요한 지점 : 셈러 사이언티픽은 이날 아예 비트코인 보유를 회사의 주요 전략 중 하나로 격상시켰습니다. 이들은 보도자료에서 “셈러는 핼스케어 사업을 확장하고 비트코인을 획득, 보유하는 두 가지 전략에 계속 집중하고 있다”며 “우리는 현재 828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전략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흐름을 대입해보면 이들은 이미 일주일 새 200만달러 상당의 시세 차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올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열리면서 비트코인은 기존 금융을 상징하는 월가 질서 속으로 편입되는 분위기입니다. 시장 예측 기관들은 이런 대중화 효과 때문에 향후 5년 내에 비트코인 가격이 12만~14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할 투자처가 없는 기업이라면 비트코인을 사서 보유하는 것이 주가 부양에 더 이익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실제 나스닥 상장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의 경우 올해 들어 주가가 139.23%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67.85% 상승했습니다.

이날 추가 공시 후 SMLR 가격은 2.5% 하락했습니다. 7일 오후 12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23% 오른 7만97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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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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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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