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친 변수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CPI가 오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내리고, CPI가 내리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라간다는 취지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암호화폐 리서치 기업인 10x리서치는 29일(현지시간) 공개한 시장 리포트에서 “비트코인은 2주 전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했으며 곧 사상 최고치를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상황의 배경 : 10x리서치가 찾은 비트코인의 숨겨진 신호는 바로 전년 동월 대비 CPI 수치입니다. 이들은 익월에 나온 CPI 수치가 전월 대비 높으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전월 대비해 낮으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살제로 지난해 12월 2일 CPI가 전월 대비 높은 3.1%가 나오자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1월 11일 CPI가 3.4%를 기록하자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하락했습니다.
한 달 후인 2월 20일 CPI가 3.1%로 내려가자 비트코인 가격은 50% 가까이 상승하며 전고점을 갱신했고, 3월 31일 CPI가 3.5%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자 비트코인 가격은 6만3000달러선까지 후퇴했습니다.
중요한 지점 : 10x리서치는 이런 경향성으로 미뤄봤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는 지속적인 상승 분위기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소비자 물가가 지난 5월 초 이후 하락세로 꺾였고, 앞으로 추세적 하락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돌아오는 CPI 발표는 6월 12일(현지시간)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CPI 발표 때는 비트코인 가격이 어떻게 될까요. 10x리서치는 CPI 수치가 3.3% 이하로 발표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7만3500달러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들은 “향후 두 달 동안의 물가상승률을 모델링했을 때, CPI 수치는 비슷한 수준에서 맴돌다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31일(금)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PCE) 지표가 발표됩니다. PCE는 CPI와는 구성요소가 약간 다르지만 미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에 참고하는 물가 지표로 알려져있습니다. 10x리서치의 전망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참고 자료가 되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30일 오후 8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54% 상승한 6만800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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