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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ETF 승인 여부 24일 새벽 5시께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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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에릭 발추나스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시각을 한국 시간으로 24일 새벽 5시 전후로 예상했다.
  • ETF 전문가들에 따르면 승인될 확률은 75%다.
  • 어느 쪽이든 승인 결정이 내려지면 큰 가격 변동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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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거래소에 상장되는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결정이 24일 오전 5시 정도에 나올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통과 확률을 75%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23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결정은) 뉴저지 시간으로 오후 4시 경에 나올 것 같다”며 “과거 비트코인 현물 ETF 때는 오후 3시 45분에 나왔으며, 다른 ETF의 경우에도 오후 4시 전후로 승인 결정이 발표됐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의 배경 : 이더리움 현물 ETF 이슈는 5월 초까지만 해도 상당히 김빠진 이벤트로 인식됐습니다. SEC가 ETF 신청서에 대한 피드백을 하지 않으면서 높은 확률로 승인이 거절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SEC가 갑자기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서류 중 하나인 19b-4를 놓고 거래소들과 대화를 시작하면서 전망이 급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에릭 발추나스와 또 다른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세이파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이더리움 가격은 몇 시간만에 20% 가깝게 급등했습니다.

중요한 지점 : 그날 이후 실제로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나스닥(Nasdaq) 등이 SEC와 19b-4 서류를 주고받는 것이 관측되면서 75%라는 승인 가능성은 힘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암호화폐 규제에 강경 일변도의 태도를 보이던 미국 민주당이 FIT21 법안 등의 처리 과정에서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ETF 승인 가능성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승인 결정이 막상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이더리움 가격에는 약간의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입니다. 만에하나 불승인 결정이 나면 상승분인 20%를 그대로 반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1일 3840달러선까지 올랐던 이더리움 가격은 23일 현재는 약 2% 하락한 3769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SEC의 승인 결정은 미국 낮 시간 기준으로 공표됩니다. 정확한 시점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한국 투자자들의 경우에는 새벽 시간이라 제대로 대응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승인 결정이 내려질 경우 이더리움과 관련된 ERC-20 토큰 가격들에는 큰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처음 현물 ETF 기대감이 형성됐을 때 대비 270% 가량 가격이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현재 이더리움 가격에는 이런 기대감이 상당부분 반영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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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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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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