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은 연방 정부가 허용하는 기부자들이 코인베이스 커머스를 통해 암호화폐를 사용하여 기부할 수 있는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포용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현 행정부의 입장과 뚜렷한 대조를 이룹니다.
트럼프 캠페인, 최대 8개 암호화폐 허용
캠페인의 발표에 따르면, 지지자들은 지정된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암호화폐로 트럼프 캠페인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기부에 대한 모든 기부 한도 및 공개 요건은 연방 선거관리위원회 규정을 준수합니다.
트럼프 캠페인은 이번 발표에서 “미국인의 재정적 의사결정에 대한 정부의 통제를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기부를 수락하는 것은 “사회주의적 정부 통제 강화보다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의제에 대한 약속”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의 대리인 엘리자베스 워런은 암호화폐에 대한 공격에서 미국인의 재정적 선택권을 제한하기 위해 ‘반암호화 군대’를 건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암호화폐 옵션을 가진 MAGA 지지자들은 암호화폐 군대를 구축하여 11월 5일 캠페인을 승리로 이끌 것입니다!” 발표문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MAGA가 트럼프 테마의 밈 코인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MAGA를 인용한 성명은 특히 흥미롭습니다. 트럼프는 이 자산을 통해 캠페인의 암호화폐 포용을 상징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캠페인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USDC, XRP, 도지코인(DOGE), 0x(ZRX), 시바이누(SHIBA) 등 여러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원자는 원하는 금액으로 기부하거나 $20.24, $2,024, $45, $47, $4547 등 미리 정의된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45와 47이라는 숫자는 트럼프가 미국의 45대 대통령이었으며 47대 대통령이 되겠다는 대선 캠페인 메시지를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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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발표에서는 트럼프가 암호화폐 기부를 수락한 “최초의 주요 정당 후보”라고 주장했지만, 7월까지는 공식 후보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2015년에는 공화당의 랜드 폴 상원의원이 자신의 대선 캠페인을 위해 비트코인 기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트럼프가 최근 마라라고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암호화폐로 기부할 수 있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입니다. 또한 트럼프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보다 우호적인 접근 방식을 약속하며 현재의 미국 규제 조치를 “적대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재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그의 정치적 행보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디지털 자산 산업에 대해 더욱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첫 대통령 임기 동안 암호화폐 회의론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변화는 주목할 만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트럼프의 대통령직이 암호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전망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비인크립토는 이전에 스탠다드 차타드의 연구원 제프리 켄드릭이 트럼프 행정부가 현 바이든 행정부보다 암호화폐에 대해 덜 엄격한 규제 조치를 채택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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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잠재적인 정책 변화는 미국 국채를 매입하는 외국인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금융 자산을 탐색하도록 장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탐색은 잠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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