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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갑작스런 ETF 승인설에 1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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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변경했다.
  • 이들은 "SEC가 정치적인 이유로 180도 다른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 승인 직후 ETF가 출시되는 방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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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갑자기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한 자산운용사들에게 관련 서류들을 업데이트 하라는 요청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TF 승인 분위기에 이더 가격은 전일 대비 18% 넘게 상승했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파트는 20일(현지시간)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확률을 25%에서 75%로 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에릭 발추나스는 엑스를 통해 “오늘 오후 SEC가 정치적인 이유로 180도 뒤바뀐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러나 업데이트 제출 등 더 많은 내용을 확인할 때까지 승인 확률 전망은 75%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요한 지점 : 이들이 말하는 ETF 승인 확률이란 비트코인 현물 ETF 때처럼 승인 직후 ETF 출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임스 세이파트는 “75% 확률이란 5월 23일 ’19b-4’가 통과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ETF 출시에는 S-1 승인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19b-4 서류는 거래소가 새로운 ETF를 상장하거나 기존 ETF에 대한 규정을 변경하고자 할 때 제출하는 일종의 규정 변경서입니다. 반면 S-1 서류는 새로운 증권(ETF)를 발행할 때 제출하도록 되어 있는 등록 신고서입니다. 통상 미국 시장에 ETF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서류 모두를 SEC가 승인해야 합니다. 세간에 이더리움 현물 ETF 마감일로 알려져 있는 5월 23일은 19b-4 서류의 승인 마감일입니다.

세이파트는 “ETF 출시에는 S-1 승인도 필요하다”며 “S-1 승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출시까지는 몇 주에서 몇 달이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종합하면,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하긴 하지만, ETF 상품이 시장에서 출시되지 않는 상태가 몇 달 이상 길어지는 기묘한 상황이 연출될 확률이 75%라는 얘기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이 소식은 21일 새벽 4시~5시께 알려졌습니다. 이후 이더리움을 비롯한 각종 암호화폐들은 순식간에 10%가 넘는 수준의 가파른 상승을 보였습니다.

21일 오전 8시 50분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전일 대비 19.10% 오른 3660달러를,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7% 넘게 오른 7만120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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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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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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