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이 온스당 245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이란 대통령 사망으로 중동 위기감이 고조되고, 미 연준이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블룸버그TV는 20일 아시아 지역 금값이 전 거래일 대비 1.4% 상승하며 온스당 2450.07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4월 12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를 1달여 만에 갈아치운 셈입니다.
사건의 배경 : 금 가격이 가파르게 솟아오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입니다. 그해 2월 발생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계기로 세계 각국이 실물 금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온스당 1630달러 선이었던 가격이 한달만에 1800달러선으로 치솟았습니다.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비트코인 가격과도 대략적인 상승곡선이 겹칩니다. 요즘의 비트코인 가격을 만든것은 올해 초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지만, 그 전에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2022년 12월 1만5000달러선에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 금값 역시 동반 상승했습니다.
중요한 지점 : 미국이 금리를 낮추거나 통화량을 늘릴 때 금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다분히 상대적입니다. 우선 시중에 달러화가 많이 풀리면서 화폐의 가치가 낮아집니다. 그런데 금은 마음대로 만들거나 찍어낼수가 없으므로 낮아진 화폐 대비 표시 가격이 올라가게 됩니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이유도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최근 한 달만에 금값이 오른 이유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5월 초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하면서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졌고,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매력이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20일 새벽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석연치 않은 헬리곱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는 점도 금 가격 상승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심각한 악천후가 1차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헬리곱터 추락의 핵심 원인은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이란은 최근 이스라엘과 드론 공격을 한 차례씩 주고받은 바 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금 가격은 올해 초부터 20일 현재까지 17.48% 상승했습니다. 지금의 금리인하 분위기가 미국 대선이 끝나는 1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금 가격 역시 해당 기간 동안에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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