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금융관리국(HKMA)은 홍콩 내 소매 거래에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인 e-CNY를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의 지원을 받는 이 방안은 디지털 화폐를 일상적인 상거래에 통합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제 홍콩 및 중국 본토 거주자는 홍콩의 오프라인 소매점과 일부 온라인 판매업체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하여 구매할 수 있습니다. 중국 중앙은행에서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는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홍콩, 현지 상거래에서만 위안화 사용 허용
디지털 통합에 대한 열의에도 불구하고 국경 간 거래와 P2P 송금을 제한하여 유통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는 e-CNY의 운영 프레임워크에 따라 최대 지갑 잔액을 10,000위안으로 설정하고 개인 거래와 일일 지출을 각각 2,000위안과 5,000위안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도는 위안화 사용을 적절히 조절하고 금융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디지털 위안화를 홍콩으로 확대하는 것은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금융 시장의 경쟁 속에서 위안화를 국제화하려는 광범위한 노력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2023년 6월까지 e-CNY를 통한 거래액은 1조 8천억 위안에 달했으며, 이는 중국 국민들 사이에서 빠르게 채택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홍콩에서 e-CNY 시범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사용자는 이제 본토 은행 계좌를 개설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지갑을 충전할 수 있게 되어 홍콩 거주자의 본토 내 가맹점 결제가 용이해졌습니다.”라고 HKMA의 에디 유(Eddie Yue) 수석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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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 본토의 17개 성 및 도시에서 1천만 곳 이상의 가맹점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이 지역에서 디지털 통화에 대한 수용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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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에서 위안화의 사용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국제 시장에서의 위안화 채택은 중국의 전략적 금융 목표를 반영합니다. 홍콩금융관리국은 중국 인민은행과 협력하여 국경을 넘나드는 e-CNY 결제의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 화폐의 유용성과 기존 결제 시스템과의 상호 운용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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