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미국 정부가 시가총액 기준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갈링하우스는 크리스 바스케즈와 함께 월드 클래스 팟캐스트의 새 에피소드에서 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테더를 쫓는 미국 정부
갈링하우스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한 미국의 잠재적 조치는 암호화폐 업계에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가 테더를 쫓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한 사실입니다. 저는 테더를 생태계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보고 있으며, 테더가 나머지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라고 갈링하우스는 말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테러리스트 조직과 제재 대상 국가가 미국의 금융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USDT를 악용하는 사례가 드러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지난 4월, 아데와일 아데예모 미 재무부 차관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증언하며 러시아가 경제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테더의 USDT와 같은 대체 결제 수단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데예모는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하고 전쟁 자금을 계속 조달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테더를 포함한 대체 결제 메커니즘으로 점점 더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이와 동시에 유엔 보고서는 자금 세탁에 암호화폐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불법 온라인 도박 플랫폼에서 트론 블록체인의 USDT가 주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조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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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테더는 규정 준수 표준을 준수하고 불법 금융 활동을 막기 위해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테더는 불법 활동에 연루된 상당량의 토큰을 보유한 주소를 동결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테더의 USDT는 약 1,100억 달러의 유통량을 자랑하며 시가총액 기준 최고의 스테이블코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1분기에는 45억 2천만 달러의 역사적인 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리플은 이 분야에 진출했습니다. 지난달, 리플은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리플은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진출은 단순히 혁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XRPL 생태계에 기여하고 더 강력하고 다양한 암호화폐 환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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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이후, 리플은 해당 자산에 대한 추가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리플의 CTO 데이비드 슈워츠는 6월에 스테이블코인의 이름이 공개될 수 있다고 암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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