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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자금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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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6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GBTC)에 이틀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 유입된 자금은 390만달러에 불과하지만, 이 덕분에 전체 2억17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되는 효과가 있었다.
  • GBTC는 지금까지 일 평균 2억18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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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6일, 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상장된 11개 상품에서 도합 2억1700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락이 지속됐던 지난주에 이어 이틀 연속 자금이 유입되는 상황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미국의 자산운용사 파사이드(farside) 자료에 따르면 6일 11개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 중 9개 종목이 순유입을, 2개 종목은 유입도 유출도 없는 중립 상태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유입이 많았던 ETF는 9920만달러가 들어온 피델리티 비트코인 현물 ETF(FBTC)였습니다. 2위는 7560만달러가 유입된 아크인베스트 비트코인 현물 ETF(ARKB)로, 3위는 2150만달러가 유입된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IBIT)로 나타났습니다.

사건의 배경 : 가장 독특한 점은 지난주 금요일(3일) 사상 최초로 순유입을 기록했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GBTC)에서 6일에도 390만달러 순유입이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GBTC가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들은 지난 1월 출시 이후 빠르게 자금이 유입됐지만 지난 3월 중순부터는 눈에 띄게 유입세가 둔화된 상태입니다. ETF발 매수로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순유입을 이끌었던 IBIT와 FBTC의 유입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왜 중요한가 : 시장에서는 그런 상황에서 나타난 GBTC의 이틀 연속 순유입 기록의 의미를 분석 중입니다. 일 평균 2억1820만달러 가량을 유출하던 GBTC가 순유입으로만 돌아서도 전체 순유입량이 상당히 증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불안한 투자 심리가 안정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실제로 최근 몇 주간은 GBTC의 순유출 기록이 발표되는 시간대에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로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7일 오전에는 이런 현상이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전일 6만5000달러를 넘어서며 강력한 반등을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스라엘이 라파 지역 공습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현물 ETF 개장 시간 이전에 6만3000달러선까지 떨어졌습니다. 7일 오전 1시 30분 현재는 개당 6만340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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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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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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