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러 기관투자자들과 국가, 공공 및 민간 기업들이 약 175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이 확산하고 있다는 취지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1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공공 주체들이 약 175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여러 상장지수펀드(ETF)에 쌓여있는 물량이 745억달러 정도, 국가 보유량이 407억달러, 공공기관이 223억달러, 기업이 378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야기의 배경 : 1일 기준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1조2000억달러 정도입니다. 전체 비트코인의 15% 정도가 공공 영역에 들어와있는 셈입니다. 보고서를 발행한 반에크 역시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이 ETF에는 5억5625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쌓여 있습니다.
논쟁적인 지점 : 반에크는 보고서에서 “헤지펀드, 자산관리사, 기금 등의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인식하고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수요들이 많아질수록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이런 추세는 최근 선호되고 있는 비상관자산 인기와 맞물려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측면이 있습니다. 비상관자산이란 주식, 채권 등 전통적인 자산 가격과 낮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자산을 말합니다.
최근 급등한 금 등이 대표적인 비상관자산입니다. 최근 미국의 재정 위기가 고조되고, 중동에서 지정학위기까지 발생하자 각국 정부들이 앞다투어 금을 매집하면서 금값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차후에는 이런 수요들이 비트코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반에크는 “최근 나스닥과 비트코인의 상관 관계가 상당히 하락했다”며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비트코인을 아주 작은 비중(3% 미만)으로 포트폴리오에 넣기만 해도 전체 포트폴리오 수익율이 개선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더읽기 :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금보다 더 희소해졌다”
비트코인의 비상관자산 속성을 저해하는 요소 중 하나는 여전히 변동성이 너무 높다는 점입니다. 지난 4월30일 기준 6만4000달러선을 오르내리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틀만에 5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10% 넘는 가격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2일 오전 11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약 5만7300달러입니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