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 대비 6% 가량 하락하며 한 때 5만6000달러선까지 내려갔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자들의 손익 가격선을 제시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암호화폐 전문 시장 분석 업체인 10x리서치는 1일자 뉴스레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ETF 매수자 평균 매수 가격인 5만7300달러에 근접했다”며 이들이 조정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추가 하락이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건의 배경 :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들이 미국 시장에서 처음 거래된 시기는 지난 1월 11일입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4만6000달러 부근이었습니다. 그러나 약 1달간 비트코인 가격 약세가 진행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3만9000달러선까지 떨어진 이후 2월 들어 본격적으로 상승했습니다. 3월 중순에는 역대 최고가격인 7만35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넓은 가격대를 지나온 만큼 ETF 매수자들의 매수가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다만 다수의 분석 기관들은 이들의 평균 매수가를 계산해서 유의미한 가격 지지선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있는 지점 : 지금까지 이 정보를 공개한 곳은 크게 세 곳입니다. 채권 전문가인 짐 비앙코는 지난 29일 자신의 엑스를 통해 5만 7150 달러 선을 중요한 지점으로 지목했습니다.
그는 현재 ETF에 유입된 자금들의 평균 거래액이 14000달러 수준이며, 주로 영세한 개인 투자자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투자손해가 발생하면 쉽게 포지션을 정리할 수 있는 ‘페이퍼 핸드’ 투자자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인 크립토퀀트 리서치 총괄인 줄리오 모레노는 가장 보수적으로 5만 4500 달러선을 ETF 투자자들의 평균 단가로 지목했습니다. 10x리서치와 짐 비앙코 입장에서는 이미 투자자들의 ‘공포 버튼’이 눌러졌지만, 크립토퀀트 자료대로라면 아직 평균적인 손해구간에 다다르지는 않은 셈입니다.
앞으로 무슨일이 : 1일 오후 6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5만 7400 달러 정도입니다. 그러나 앞서 5시 20분께 이미 가격이 5만 6500달러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이날 ETF 투자자들은 상당히 생각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인크립토는 앞서 거래 비용 기준을 근거로 5만 5천 달러에서 5만 7천 달러 구간에서 반등할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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