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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스타인 “ETF 유입세 저조는 일시적 현상…비트코인 15만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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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미국의 자산운용사 번스타인이 2025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5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 번스타인은 최근 한 달 가량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정체를 일시적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 이들은 향후 2년에 걸쳐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3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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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여 조정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자산운용사인 번스타인이 단기 목표가를 15만달러로 유지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아직 본격적으로 들어오지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으로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이유에서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번스타인은 29일(현지시간) 자사 고객들에게 보낸 투자 메모에서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5만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자금 유입 둔화는 일시적 현상으로 일축했습니다.

어떤 의미인가 :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들은 올해 1월 초 미국 시장에 출시된 후, 3개월 동안 약 120억달러 상당의 자금을 유입시켰습니다. 그러나 그 후 20일은 자금 유입세가 현저히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금 유입을 주도했던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IBIT)는 70일 넘게 자산 순증가를 기록했지만 이 기록도 지난주 멈췄습니다. IBIT는 3영업일 연속 유입량 0을 기록 중입니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는 시동이 꺼진 비행기 같은 상황에 놓여 있는 셈입니다.

번스타인은 이같은 둔화를 “ETF가 프라이빗 뱅크나 자산운용 매니저 등 더 많은 중개 플랫폼과 연결되기 전 일어날 수 있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자산운용사들이 운용 중인 자체 규정을 감안해보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 넣을 수 있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세히 읽기 : 번스타인 “비트코인 하락은 건전한 현상…지금이 저점 매수 기회”

앞으로 무슨 일이 : 그렇다면 당장의 변동성을 견디며 비트코인 보유를 유지해야 할까요? 번스타인은 오는 5월 23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거부를 기점으로 시장의 관심이 이더리움에 집중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통과될 때처럼 SEC 승인 거부는 행정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선취매를 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릴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번스타인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외에도 솔라나(SOL), 유니스왑(UNI), 체인링크(LINK) 등을 차세대 주목 블록체인으로 꼽았습니다. 아울러 향후 18~24개월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지금의 3배인 7조500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9일 오후 1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250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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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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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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