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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미 ETF 자금 유출 시 비트코인 하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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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이 미국 시장 비트코인 현물 ETF서 자금이 유출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상승 연료가 소진된만큼 하락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로 풀이된다.
  • 홍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신흥국 통화 가치 하락을 방지해주는 기능 등 고유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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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블랙록이나 피델리티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상승 모멘텀으로는 미국 재정상황에 큰 변동성이 발생하는 타이밍을 꼽았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초부터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을 지지해왔던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4월 20일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횡보하고 있고, 22일~24일 사이 ETF 자금 유입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가장 자금 유입이 활발했던 블랙록 현물 ETF인 IBIT의 경우에도 이틀 연속 유입액이 전혀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IBIT는 사상 최초로 자금 유입이 전무했던 24일에 이어 25일에도 자금 유입 0을 기록했습니다.

어떤 의미인가 : 홍 연구원은 “현재 비트코인에 시선을 집중시킬 만한 후속 이벤트가 단기적으로 다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비트코인 류의 대체 자산은 뉴스나 이슈 노출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반감기 이후에 이렇다 할 만한 상승 모멘텀이 될 만한 호재거리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블랙록이나 피델리티 ETF에서 (자금 유입 0을 넘어) 자금 유출이 발생한다면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상승 연료가 떨어진 비트코인의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홍 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대형 이벤트를 통한 비트코인 가격의 파격적 상승을 기대하기보다는 신흥국 통화 가치 하락을 방어(헤지)해주는 기능 등, 비트코인의 고유 가치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2023년 이후 원화로 비트코인에 투자한 경우, 달러 투자보다 55%p 성과가 좋았으며, 올해 3월 중순 하락장에서도 원화 기준 피해가 더 적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홍 연구원은 고금리 속에서 미국 부채가 급증하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비트코인이 일종의 투자 피난처로 활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미국 연방부채가 34조달러를 상회하고, 단기 금리가 5%에 육박해 있다”며 미국 재정상황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추천했습니다.

한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PCE) 발표를 반나절 앞둔 26일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430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날 물가지수가 높게 나올 경우, 미국은 당분간 정부 재정 정책 만으로 현재 필요한 유동성을 감당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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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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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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