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트론 창립자이자 업계 인플루언서인 저스틴 선이 4월 8일부터 상당량의 이더리움을 매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선의 매집이 이더리움 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엑스(X, 옛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유명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가 룩온체인(Lookonchain)은 지난 2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지난 4월 8일부터 저스틴선이 12만7388개의 이더를 매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평균 단가는 3172달러로 추정되며 전체 매수 규모는 약 4억달러 정도입니다.
예상되는 논란 : 전문가들이 저스틴 선의 이더 매수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그가 지난 2월에도 비슷한 규모의 이더 매집에 나선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스틴 선은 해당 지갑을 통해 올해 2월 12일부터 24일 사이 16만8369이더를 구매했습니다.
공교롭게도 2월 12일 개당 2500달러 정도였던 이더는 한 달 만인 3월 12일에는 개당 4100달러선까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암호화폐 매체 데일리코인은 당시 이더 급등에 저스틴 선의 이더 대량 매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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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거절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이더리움 가격은 최근 한 달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 최근 30일 가격이 4.79% 올랐지만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오히려 4.09%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1주일로 관측 시점을 좁혀보면 가격 반등의 조짐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 동안 1.75% 올랐고 이더리움 가격은 1.28% 상승했습니다. 비트코인도 이더리움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들은 없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지난 19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소식으로 2880달러까지 하락했던 이더리움 가격은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9시 현재 가격은 3200달러 부근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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