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반감기 직전까지 비트코인을 내다 파는 채굴자들이 최근 있었던 4번째 반감기때는 일찌감치 비트코인 축적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 압력 요소가 될 것인지가 주목됩니다.
새로 알게된 것 : 22일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보유 잔고는 4월 6일을 기점으로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시장에 처분하며 보유고를 줄여 왔습니다.
당시 대비 지금은 약 2만개 상당의 비트코인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그러나 지난 6일 181만6000개 정도를 기록했던 채굴자 비트코인 잔고는 22일 현재 181만7000개 정도로 더이상 감소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예상되는 논란 : 반감기 당일에는 평소에 비해 좀 더 비트코인 매도 추정물량이 많이 나오긴 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반감기 직전이었던 4월 20일 오전 6시에는 182만3683개였던 채굴자 비트코인 보유량은 이날 오전 7시에는 181만9400개로 4283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반감기 직전에 나타나는 특수한 비트코인 처분 절차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왜 중요한가 : 반감기 이전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는 하루 900개 정도의 신규 비트코인이 채굴 보상으로 시중에 풀렸습니다. 채굴자들은 이를 팔아 채굴 비용을 마련하거나 자체 지갑에 보관합니다. 이런 행동 패턴 때문에 채굴자들은 시장에 지속적인 매도 압력을 양산해내는 주체로 분류되어 왔습니다.
이들이 지난 6개월간 유지해왔던 지속적인 매도세를 멈춘다면 그만큼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반감기 이후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더이상 채산성을 못 맞추고 채굴업을 접는 채굴자 비율이 얼마나 되느냐입니다. 블록 하나를 채굴할 때마다 보상으로 주어지던 6.25개의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기점으로 3.125개로 줄어드는 만큼 구형 채굴기를 사용하는 업자들은 더이상 채굴을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앞선 반감기에서는 이런 부분들이 비트코인 가격을 일시적으로 떨어뜨리는 네트워크 위험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그런 징후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오히려 반감기를 맞춰 출시된 룬스 프로토콜 덕분에 20일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는 평균 127.9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일인 19일 평균 수수료의 7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룬스 프로토콜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자체 토큰을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토큰 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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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주는 영향 : 반감기 이후 주말 사이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렸던 비트코인은 22일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후 6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6000달러선 부근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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