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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 주고 받는 이란-이스라엘, 비트코인 다시 6만달러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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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복수 외신들에 따르면 19일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를 공습했다.
  • 전일 6만4000달러선을 회복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6만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 단기간 내에 양국 갈등이 봉합되지 않으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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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 공격에 나서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6만달러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중동 지정학적인 위험요소들이 본격적으로 부각되며 위험자산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입니다.

왜 중요한가 : 최근 세계 각국은 고물가와의 전쟁을 막 끝냈거나 아직까지 치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가 상승의 많은 부분은 원유 가격이 좌우하는데, 중동은 원유가 생산되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의 분쟁은 필연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지금은 미국의 금리인하 조치가 물가 하락 정도에 따라서 결정될 수 있어 어느때보다 중동 전쟁의 자산가격 파급력이 높아져있는 시기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아랍계 미디어인 알 알비야(AL-ARBIYA)는 이란 국제기구 등을 인용해 이란 이스파한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ABC 방송 등 복수의 외신들을 종합해하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식 공격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바 있습니다. 이란은 지난 13일 이에 대한 대응으로 수십대의 드론과 미사일을 이스라엘에 발사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대한 공습에 나선 것입니다.

예상되는 논란 :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시 비트코인 가격은 이틀에 걸쳐 15% 가량 하락한 바 있습니다. 이는 두 나라의 다툼이 단순한 국지전이 아니라 세계 물가, 위험자산 가격과 밀접한 역학관계 속에 놓여있기 때문에 발생한 현상입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이 확전될 경우 국제유가 가격은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19일 이스라엘의 공격 소식이 전해지자 브렌트유 가격이 30분만에 4% 가량 치솟았습니다. 원유 가격 상승은 곧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세계 각국 정부가 경기 침체에 대응할 수 있는 여지를 상당히 줄여놓을 전망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전일 한 때 6만4000달러까지 회복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스라엘의 폭격 소식이 전해지자 30분만에 6만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곧 6만달러 위로 반등하긴 했지만 선 전례를 감안했을 때, 단기간내에 상황이 수습되지 않으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비트코인 가격은 19일 오전 11시 45분 현재 6만20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가격은 약 8966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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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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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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