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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가격 하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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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JP모건이 오는 20일로 예정된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선물 미결제약정 추이를 봤을 때,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과매수 구간에 있다는 게 주요 이유다.
  •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3월 14일 기록했던 고점 대비 15% 넘게 조정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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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이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고점 대비 15% 넘게 하락했지만 여전히 가격이 과매수 구간 안에 있다는 이유입니다.

왜 중요한가 :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시중 공급량이 줄어들며 가격이 상승하는 이벤트로 인식되어 있지만, 역사적 가격 움직임을 보면 실제 반감기 전후로는 하락 변동성도 상당히 크게 나타납니다. 이번 반감기 가격 향방을 놓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과매수 : JP모건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첫 번째 근거는 현재 가격이 과매수 상태로 지나치게 높은 편이라는 점입니다. JP모건은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가격대를 분석해보면 반감기 이후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과매수 상태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낮아진 채굴 단가 : 최근 비트코인 채굴 단가가 낮아진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JP모건은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생산 단가는 4만2000달러로 예상된다면서, 비트코인 생산 단가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하한선 역할을 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6만달러가 넘는 지금의 가격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암호화폐 시장의 부활에도 불구하고 크립토 업계의 벤처캐피털 자금이 여전히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과거 암호화폐 상승장에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벤처캐피털들이 막대한 투자를 집행했는데, 지금은 그런 풍경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채굴자들 인수통합 : JP모건은 반감기 직후 비트코인 전문 채굴자들 사이에 상당한 지각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들은 “수익성을 맞추지 못하는 채굴자들이 채굴을 포기하면서 대형 채굴자들 중심으로 인수나 통합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채굴 비용을 맞추기 위해 채굴자들의 비트코인 매도세가 더욱 강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지난 17일 6만달러선을 깨고 아래로 내려갔던 비트코인은 18일 비교적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8일 오후 11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4.17% 오른 6만370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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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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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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