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금리인하를 2회만 할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최대 7회의 금리인하를 점쳤던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상황입니다.
왜 중요한가 : 미 연준 이사들은 지난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금리를 0.75%p 인하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통상 1회에 0.25%p의 금리 조정이 이뤄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3번 금리를 낮춘다는 얘기입니다. 이 금리 인하 전망이 바뀌면 비트코인 등 자산 가격에는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9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제공하는 페드워치(FedWatch) 자료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올해 금리인하가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금리인하가 6월에 이뤄질지도 확실치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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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워치는 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 선물(Fed funds future) 가격을 통해 시장기 대하는 연방 기준금리 변화값을 거꾸로 추산하는 금리 정보 도구입니다.
예상되는 논란 : 올해 들어 페드워치 자료에서 금리인하 전망이 2회로 내려간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최근 고용지표와 미국 경기지표가 연달아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에 금리인하가 필요치 않겠다는 시각이 확산된 것입니다.
연준 인사들도 개별적인 발언을 통해 금리인하가 급하지 않다는 의견들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주 “물가 상승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연준이 금리 인하를 보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역시 지난 5일 “금리 인하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월가에서도 금리 인하 횟수가 줄어들 거란 전망은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지난달 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 뱅가드에서는 올해 금리 인하가 한 차례도 없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연준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다음 FOMC는 오는 5월 1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가장 핵심적인 지표는 10일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 물가상승률(CPI)과 11일 발표되는 생산자 물가상승률(PPI)입니다. 이번 주 내내 미국 금리 인하 횟수를 놓고 변동성이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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