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가 8일(미국 뉴욕시각) 주주 서한을 통해 “미국 재정 적자와 군사적 갈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미국 기준 금리가 8% 이상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올해 3차례 이상 금리가 낮아질 거라는 전문가들의 연초 전망과 달리 부정적인 예측을 제시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자산으로 간주됩니다. 하지만 트레이더와 투자자는 금리가 인상되면 유동성 저하로 인해 비트코인의 추가 가격 상승에 힘이 빠질 수 있다는 주장도 합니다.
새로 알게 된 것: 제이미 다이먼은 61페이지 분량의 서한에서 세계 경제 위험과 지정학적 우려, 은행과 인공지능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다이먼 대표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가격지수(PPI), 개인소비지출지수(PCE)가 인플레이션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며 “이로 인해 8%에 달하는 높은 금리가 논의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미국의 막대한 재정 지출, 녹색 경제를 위해 비용, 세계의 탈군사화, 세계 무역의 구조조정 등 모든 것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높은 인플레이션이 오래 지속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어, 다이먼은 “미국 연방 재정 적자가 기업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시장은 물가 연착륙 가능성을 70~80%로 보고 있지만, (나는) 연착륙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반대 이야기: 일부 암호화폐 전문가는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거로 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의 헤지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이 더 나은 수익을 제공해 왔고, 그동안 강세장에서도 가격 움직임이 더 좋았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이끌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비트코인 현물 ETF 가운데 블랙록의 IBIT와 피델리티의 FBTC가 59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며 “이는 미국 전체 ETF 중 상위 20위권 안에 드는 기록”이라고 썼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지난 1월 10일 다이먼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가치가 없다”며 비트코인을 비판하는 발언을 반복했습니다. 그는 폭스 비즈니스와의 대화에서 “다른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며 “하지만… 실제 (비트코인은) 성매매와 조세 회피, 자금 세탁, 테러 자금 조달 등에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심지어, 그는 지난해 5월 투자자 회의에서 “금융 환경이 더 긴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가 최대 7%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25~5.50%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암호화폐 옵션 분석 기업 그릭스닷라이브(Greeks.live)의 매크로 연구원 애덤은 엑스에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사상 최고가 경신이 가까워졌다”며 “모든 주요 만기 옵션의 행사가도 크게 상승했으며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지수(DVOL)가 78로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시장 심리도 빠르게 매수 분위기로 반전됐다”며 “주요 블록딜에서 600계약 이상의 행사가 10만 달러 콜옵션이 거래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그는 “전체 시장은 긴 리듬에 진입했고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새로운 사상 최고가와 10만 달러 진입이 코앞에 다가왔다”고 전망했습니다.
주요 인물/용어
-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지수(DVOL): 특정 기간의 가격 움직임이나 불안정성을 측정하는 도구입니다. DVOL은 표준편차나 변동성의 비율로, 해당 값이 높다는 것은 시장이 불안하며 가격 움직임이 크다는 것을 말하고, 낮은 값은 안정적인 시장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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