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대기업 코인베이스가 출시한 이더리움 레이어-2(L2) 프로젝트인 베이스의 총 예치량(TVL)이 4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L2Beat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41억 5천만 달러의 TVL을 달성했습니다.
이 인상적인 수치를 통해 베이스는 인기 있는 아비트럼(ARB)을 포함한 기존 L2 체인의 성장세를 뛰어넘을 수 있었습니다.
베이스, TVL 성장률에서 아비트럼 3배 옵티미즘 1.7배
2024년 4월 8일 오전 2시(UTC) 기준 L2Beat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스의 TVL은 네이티브 발행 가치 26억 9,000만 달러, 외부 브리지 가치 369만 달러, 정식 브리지 가치 14억 5,000만 달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지난 7일 동안에만 TVL이 14% 가까이 성장한 수치입니다.
아비트럼과 옵티미즘(OP)이 전체 TVL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베이스는 빠른 속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기간 아비트럼과 옵티미즘의 TVL은 베이스의 급등세에 크게 처지는 4.91%와 8.28%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베이스의 최근 성과는 모든 확장형(scaling) 프로젝트의 총 TVL 410억 3,000만 달러 중 약 10%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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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성장은 일부 경쟁사와 달리 베이스는 네이티브 토큰이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최근 개발 과정에서 베이스는 밈 코인 활동의 온상이 되었으며, 이전에 솔라나 생태계에서 볼 수 있었던 것과 유사한 관심의 급증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노미(NORMIE), 브리운 암스트롱(BRIUN), 블로(BLOO), 베이스프로샵(BPS), 브렛(BRETT) 등 시가총액과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베이스 밈 코인”을 여러 개 선정했습니다.
또한 베이스의 매력은 밈 코인 애호가를 넘어 진지한 프로젝트 개발자에게까지 확장·전이되고 있습니다. 실례로, 최근 텐센트와 넷마블과 같은 거대 기업에 뿌리를 둔 웹3.0 게임 플랫폼인 이스크라가 베이스로의 이전을 발표했습니다.
이스크라팀은 공식 성명에서 “사용자가 매우 쉽게 온체인에 참여할 수 있는 코인베이스 제품 통합과 업계에서 확립되고 신뢰할 수 있는 베이스의 입지 때문에 베이스가 최선의 선택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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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는 눈부신 성장에도 불구하고 스캠 토큰의 확산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솔리더스 랩스는 메인넷 출시 직후 500개가 넘는 스캠 토큰이 베이스에 등장하여 약 37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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