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수수료 스위치' 도입 검토…스테이커에 수수료 재분배

탈중앙화 금융(DeFi) 대출 프로토콜인 아베(Aave)는 생태계 내 참여와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수수료 스위치’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베 찬 이니셔티브(Aave Chan Initiative)의 창립자인 마크 젤러는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을 공개했습니다.

아베, 수수료 스위치를 고민하다

젤러는 아베의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이 현재 연간 약 6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치는 플랫폼의 운영 비용인 1,2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기 때문에 “반세기 동안의 활주로”를 제공한다고 그는 표현합니다.

그러면서 젤러는 “다음 주에 ‘수수료 스위치'(Fee Switch)를 위한 임시 점검이 임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수료 스위치는 본질적으로 플랫폼이 특정 사용자 수수료를 켜거나 끌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아베의 경우, 거래 생성 수수료가 플랫폼 참여자, 특히 보유자와 스테이커에게 재분배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젤러는 앞서 3월에 스테이커를 위한 수수료 도입을 암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개선된 안전 모듈이 스테이커에게 수수료를 분배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디플라마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아베는 업계에서 가장 큰 대출 프로토콜로 11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이 예치돼 있으며, 아베 트레저리는 현재 10개의 주소에서 5,030만 달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수수료 전환 소식이 전해진 후 AAVE의 가격은 4% 상승한 약 12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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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가 수수료 스위치 채택을 고민하는 최초의 탈중앙 금융 프로토콜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프랙스 파이낸스(Frax Finance) 거버넌스는 최근 수수료 전환을 재도입하는 제안을 승인했으며,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은 자체 수수료 전환 제안을 마무리하기 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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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베 DAO는 운영과 관련된 수많은 제안으로 떠들썩했습니다. 현재 면밀히 검토 중인 한 가지 눈에 띄는 제안은 메이커다오가 빠르게 상승하는 USDe 합성 달러 스테이블코인에 최대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후 DAI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과 관련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