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e의 배후 프로젝트인 에테나 프로토콜(ENA)의 총 예치량(TVL)이 2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엄청난 성장세를 보면서 업계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시각 속에 테라(LUNA) 사태를 연상하며 우려를 털어놨습니다.
에테나의 USDe에 대한 전문가들의 회의적인 시각
디피라마의 데이터에 따르면 4월 1일, 에테나의 TVL은 15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불과 나흘 만에 20억 달러를 돌파하며 약 30%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큰 증가는 에테나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프로토콜의 수익성 높은 27% 연 수익률(APY)과 최근 출시된 ENA 토큰 에어드롭은 의심할 여지 없이 투자자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4월 2일에 진행된 에테나의 에어드롭은 자격을 갖춘 사용자에게 7억 5천만 개의 토큰을 보상으로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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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은 DAI 스테이블코인을 총괄하는 메이커다오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결정에 따른 것입니다. 메이커다오는 모포 랩스를 통해 USDe에 6억 DAI를 할당할 계획입니다.
에테나의 급등은 델파이 디지털, 윈터뮤트, 갤럭시 디지털과 같은 저명한 투자자들의 상당한 지원으로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이는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더 높여줍니다.
하지만 에테나의 가파른 성장 뒤에는 경고도 있었습니다. 탈중앙 금융의 저명인사인 안드레 크론제(Andre Cronje)는 USDe가 테라USD(UST) 사태와 유사한 붕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크론제의 우려는 에테나의 무기한 계약 사용과 수익률 기반 담보에 대한 의존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에테나가 비트코인(BTC)을 USDe 지원 자산으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에 초점을 맞춰 크론제의 경고를 상기시켰습니다. 그는 약세장에서도 에테나가 델타 중립적인 BTC 전략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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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영은 “약세장에서 알고리즘이 실패할 경우 USDe의 페그를 안정화하기 위해 BTC를 매도하는 루나의 시나리오가 반복되는 것이 우려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테라의 경우, 앵커 프로토콜이 UST에서 약 20%의 APY를 제공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USDe의 APY가 UST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비판적인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USDe는 시가총액 기준 5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이 되었습니다. 에테나의 네이티브 토큰인 ENA는 성공적인 에어드랍 이후 이틀 만에 0.62달러에서 1.25달러로 놀라운 가격 상승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쓰는 현재 ENA는 0.9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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