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의 최대 적정가치가 1만5000달러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더리움의 4일자 가격은 3277달러입니다.
왜 중요한가 : 이더리움은 이번 상승장에서 계륵같은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중 하나입니다. 알트코인 대장주임에도 불구하고 규제 불확실성 등 때문에 좀처럼 예년 같은 상승률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코빗리서치센터는 4일 현재 이더리움 가치가 최대 1만5686달러(한화 2110만원)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이번 가격 평가에 현금흐름할인법(Discounted Cash Flow)를 사용했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미래 현금 흐름을 가정하고 할인율를 반영해 가격을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으로 발생하는 수익이 현금 흐름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한 것입니다.
예상되는 논란 :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가치는 보상을 연이율 방식으로 환산하면 계산이 가능합니다. 코빗리서치센터는 시장에 부가적인 변수가 없을 때 영구 성장률 5%와 할인률 10%를 적용하면 이더리움의 적정가치는 9412달러(약 1266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시장이 강세일 경우와 약세일 경우로 나눠서 최대-최소 가격도 제안했습니다. 강세일 경우에는 할인률이 8%로 낮아지며 1만5686달러가 되고, 약세일때는 할인률이 14%로 증가하면서 적정가치가 3809달러가 된다는 설명입니다.
이는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약세장일 경우에도 적정가치는 약 3800달러에 달한다는 얘기기도 합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4일 오전 11시 45분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3277달러입니다. 코빗리서치센터가 계산한 약세장 최소 적정가치인 3809달러보다 약 13% 낮은 가격입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 관련한 불확실성이 가격에 반영되어 있는 탓입니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 공동센터장은 “미 증권거래위원회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보고 이더리움 재단에 소환조사 등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하면서 5월로 예정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낮아진 상태”라며 “그럼에도 이더리움 내재 가치 등을 고려했을 때 다음 현물 ETF는 이더리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