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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로 4000만달러 유입…’최악 상황’은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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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2일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액은 4030만달러로 나타났다.
  • 개별 ETF로는 ARKB와 GBTC의 자금 유출이 두드러졌다.
  • 그동안 자금 유입량이 높았던 IBIT와 FBTC는 유입량이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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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6% 하락했던 2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11곳에 총 4030만달러 상당의 자금 유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 가격은 평균 5.5%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로 몰려드는 자금 흐름이 들쭉날쭉한 상황입니다. 큰 하락이 있었던 3월 18일부터 3월 22일까지는 5일 연속 순유출을, 전고점 가까이 반등했던 3월 25일부터 28일까지는 4영업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역대급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현물 ETF 자금 상황이 가격을 결정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번 주 현물 ETF의 자금 유입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에 따르면 2일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로는 총 4030만달러가 유입됐습니다.

개별로 살펴보면 아크인베스트먼트 비트코인 현물 ETF(ARKB)의 유출량이 8750만달러로 가장 높았습니다. 항상 유출량 1위를 기록해온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GBTC)에서 빠져나간 돈은 8190만달러에 그쳤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IBIT)와 피델리티 비트코인 현물 ETF(FBT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의 주요한 두 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1억5050만달러, 448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그동안의 평균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일 기록이 평소와 달랐던 것은 지금까지 매수세가 대체로 높았던 ARKB의 유출량이 갑자기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ARKB로는 그동안 일평균 397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어 왔습니다. 이 추세가 눈에 띄게 반전됐다는 것은 그동안 비트코인 매수에 적극적이던 현물 ETF 투자자의 탈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ARKB의 동향과 함께 관심을 모으는 것은 GBTC의 매도 물량이 줄어들었다는 점입니다. 출시 이후 지금까지 일평균 2억7060만달러를 유출시켜왔던 GBTC는 이날 8190만달러 유출만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GBTC의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 전일 6만9600달러 선에서 6만4500달러선까지 한 때 8% 이상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3일 과도했던 낙폭을 소폭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3일 오후 2시, 바이낸스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6200달러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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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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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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