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연초부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스테이블코인 부문이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연초 이후 200억 달러 가까이 급증하여 1,5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2022년 11월 FTX 붕괴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1월 이후 스테이블코인의 1,500억 달러 급등이 중요한 이유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시장과 기존 법정화폐 사이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합니다.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널리 퍼져 있고 인기가 높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은 유동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최근의 상승세는 암호화폐 시장에 만연한 낙관론을 의미하며, 이는 자본 유입이 증가했음을 나타냅니다.
테더의 USDT는 최근 시가총액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약 1040억 달러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서클의 USDC는 시장 상황이 호전되면서 다시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그 입지를 넓혀가면서 공급량이 320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이는 높아진 활동과 투자자의 신뢰를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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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 등장한 FDUSD와 에테나의 USDe 합성 달러 스테이블코인 같은 스테이블코인의 공급량도 급증했습니다. FDUSD의 성장은 주로 바이낸스와 같은 플랫폼에서의 채택에 힘입은 것이며, USDe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탄탄한 지지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예치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씨씨데이터는 “3월의 스테이블코인 상승은 비트코인이 20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중앙화된 거래소와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에서의 거래 활동으로 인한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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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도 공급량 급증으로 인해 다양한 자산의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씨씨데이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5.14% 증가하여 1조 1,90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2021년 12월 이후 중앙화된 거래소(CEX)에서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씨씨데이터는 3월에는 이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이달 중순까지 거래량이 이미 상당한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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