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결정을 연기했습니다.
또,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기 위한 조사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왜 중요한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이어, 많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이더리움의 경우, 선물 ETF가 운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로 알게 된 것: SEC는 20일(현지시각) 반에크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BZX 거래소에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승인 기간을 오는 5월 23일로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SEC는 성명을 통해 “규칙 변경을 판단하기 위해 더 긴 검토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SEC가 해시덱스(Hashdex)와 아크21셰어즈(ARK 21 Shares)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한을 연장한 데 이어 나온 것입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는 2024년 5월에도 거부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같은 날, 경제지 포춘은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경제지는 SEC가 이더리움 재단과 거래하는 기업을 상대로 모든 문서와 재무 기록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며, 소환장을 받은 한 기업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이더리움 재단에 초점을 맞춘 조사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취재원은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보복이 두렵다며 신원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 조사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합니다.
한편, 잭 리드(민주당·로드아일랜드)와 라폰자 버틀러(민주당·캘리포니아) 연방 상원의원은 지난 11일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이더리움 현물 ETF가 개인 투자자에게 엄청난 위험을 가져다줄 것이며 승인을 거부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이러한 부정적인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가격은 한국시각 21일 오전 6시 40분 기준 349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6.5% 상승한 수치입니다. 한 달 전 대비 19% 오른 가격이며, 1년 전에 비해서는 97% 상승했습니다.
주요 인물/용어
- 해시덱스(Hashdex): 2018년 설립된 글로벌 암호화폐 자산 관리 기업입니다. 2021년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지수 ETF를 출시했습니다.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 및 미국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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