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생태계의 중심인 스위스의 비영리 단체 이더리움 재단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4년 2월 26일 깃허브 저장소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된 바에 따르면, 미공개 ‘국가 기관’이 이 재단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의 성격과 세부 사항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이더리움, 5분 만에 2% 하락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재단은 국가 기관으로부터 기밀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 가격은 5분도 채 되지 않아 약 2%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블록체인인 이더리움은 2015년 처음 출시되고 이후 자체 토큰인 ETH가 출시된 이후 주요 역할을 해왔습니다.
또한, 이더리움은 최근 덴쿤이라는 중요한 기술 업데이트를 실시했습니다. 이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 2 플랫폼의 거래 수수료를 낮추기 위한 것으로, 기술 발전의 중추적인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미국에서 5월 말 이더리움 ETF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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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이러한 기술적, 재정적 변화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삭제된 웹사이트 면책 조항에서 이더리움 재단은 정부의 조사와 관련해 투명성을 유지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시는 일상적이지 않은 정부와의 접촉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2월 깃허브 업데이트에서 삭제되었습니다.
공지 사항과 함께 웹사이트의 영장 카나리아가 삭제된 것은 의아함을 자아냅니다. 일반적으로 영장 카나리아는 정부의 소환장이나 요구에 대한 은밀한 경고의 역할을 하며, 명시적인 승인 없이 사라진 것은 그러한 일이 발생했음을 암시합니다. 특히 재단은 2019년에 이 카나리아를 실수로 제거했다가 곧바로 복원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시작과 의도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 사안에 대해 잘 아는 한 변호사는 스위스 규제 당국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협력하여 이더리움 재단에 문서 요청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변호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다른 국제 기관도 조사 중인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이 변호사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 재단만이 정보를 요청하는 유일한 기관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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