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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코인 주의보’ 발령 “리딩방 투자 사기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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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금융감독원이 20일 가상자산 투자 관련 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
  • 가짜 거래소, 투자 사기로 이어지는 리딩방 등을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 가상자산 투자 사기를 당했다면 수사기관이나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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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 투자 사기, 고액 이체 관련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전고점을 돌파해 7만3500달러선까지 상승하면서 국내에도 암호화폐 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7년과 2021년 등 과거 암호화폐 상승장 사례를 살펴보면 이런 시기에는 투자자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암호화폐 관련 사기들도 급증해 왔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금융감독원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가상자산 투자 열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가짜 거래소를 활용한 투자 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가짜 거래소 유형은 크게 3가지 입니다. 코인 리딩방에서 파생된 ‘투자방 참여형’, 온라인 친분을 이용한 ‘로맨스 스캠형’, 그리고 유명 거래소 직원임을 사칭해 접근하는 ‘거래소 사칭형’입니다.

예상되는 논란 : 금감원은 이들 사기범들이 SNS, 채팅방 등에서 특정 거래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앱 설치를 유도하고, 사용자로 하여금 정상적인 거래소를 사용하는 것처럼 착오를 유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심 수법은 대동소이합니다. 처음에는 소액의 투자를 권유하여 수익을 얻게끔 만들고, 이후에는 투자금을 늘려 거액을 입금시킨 뒤 입금된 돈을 들고 잠적하거나 도망하는 방식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금감원은 가상자산 투자 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수사기관에 즉각 신고하거나 금감원 홈페이지의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투자 권유는 일단 의심하고, 검증되지 않은 사설 거래소를 이용한다면 고액 이체는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요 인물/용어

  • 리딩방 :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메신저나 SNS를 통해 주식이나 코인 종목을 추천하고 투자에 도움을 주는 행위. 주로 채팅방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리딩’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선 무료로 투자자문을 해주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은 뒤, 특정 거래소로 유입시켜 사기를 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특정 자산을 추천해 사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선행매매한 자산을 고가에 매도하는 수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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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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