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비트코인 가격 목표치를 기존 예상치인 1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로 상향했습니다.
목표치가 상향 조정된 것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 때문입니다.
왜 중요한가: 한국시각 19일 0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 6698달러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는 전날 대비 0.7%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 16일 이후 단기 조정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대형 투자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가 비트코인 가격 목표치를 올렸습니다.
새로 알게 된 것: 스탠다드차타드는 18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를 고려했을 때, 올해 연말 비트코인 가격은 예상치인 10만 달러보다 상승한 15만 달러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스탠다드차타드의 분석가 제프리 켄드릭은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파생상품의 미결제 약정 증가를 앞지르고 있다”며 “유입 자금 대부분은 고정적인 연금형 상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은행은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에 일찍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액이 스탠다드차타드의 중간 추정치인 750억 달러에 도달하거나, 외환 준비금 관리자들이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하면 2025년 어느 시점에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즉, 올해 대형 연기금 운용사들이 비트코인 매수를 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럴 경우 내년 연말 전 비트코인 가격이 25만 달러를 돌파한다는 것입니다.
정반대 이야기: 하지만 일부 트레이더들은 향후 몇 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프엑스프로(FxPro)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지난 15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비트코인 가격이 차익실현을 촉발하고 있다”며 “현 수준에서도 매수자가 충분히 있을지 아니면 더 깊은 조정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조정 시나리오에서 6만 5000달러~6만 5500달러, 6만 달러~6만 500달러대가 하방 저지선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비트코인의 또 다른 성장 가능성을 예측한 분석가도 있습니다. 같은 날 자산운용사 코인쉐어스의 리서치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아직 투자자문사(RIA)에게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RIA 플랫폼은 3개월간 거래 데이터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버터필은 “현재까지 미국 투자자문사 카슨 그룹만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용하고 있다”며 “RIA 시장이 50조 달러에 달하는데, 이 중 10%가 포트폴리오의 1%만 비트코인 ETF에 할당한다면 약 500억 달러 자금이 ETF에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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