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 두 명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알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거부해야 한다고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암호화폐 시장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원의원의 공개적인 비판으로 최소한 5월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알게 된 것: 잭 리드(민주당·로드아일랜드)와 라폰자 버틀러(민주당·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각)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비트코인 외에 다른 암호화폐 ETF가 승인되면 개인 투자자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의원들은 “암호화폐 선물 시장이 현물 시장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어, 효과적인 시장 감시가 어렵고 사기도 방지하기 힘들 것”이라며 “금융 규제 당국이 거래량이 적은 암호화폐나 기타 사기 수법에 취약한 암호화폐로부터 개인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상되는 논란: 이번 서한은 블룸버그 분석가들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확률을 70%에서 35%로 크게 낮춘 시점에 발송됐습니다. 블룸버그 수석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는 14일 엑스(옛 트위터)에 “비트코인 ETF의 블록버스터급 성공이 일부 정치인을 불안하게 만들어, 현물 이더리움 ETF 승인에 대한 비관론에 키웠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코인베이스의 법률 책임자인 폴 그로왈은 SEC가 이더리움 ETF 신청을 거부할 경우 심각한 법적 분쟁에 휩싸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로왈은 “이더리움을 포함한 수많은 디지털 자산 상품이 거래량이 많은 주식 상품을 능가하는 품질을 자랑한다”며 “비트코인과 비교할 때, 이더리움은 선물 시장과 현물 시장이 정확히 동일한 것이며 일관된 상관관계를 보여줌으로써 시장을 감시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한편,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는 14일(현지시각) 프라그마 런던(Pragma London) 행사에 참여해 “이더리움의 첫 10년은 기술 개발과 생태계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며 “다음 10년은 급격한 변화 시기를 맞이해 유지 관리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덴쿤 하드포크는 이더리움 생태계가 레이어1 중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장에 주는 영향: 한국시각 16일 오전 2시 30분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대비 5% 하락한 367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 달 전 대비 33.8%, 1년 전 대비 125.6% 상승한 가격입니다. 현재 이더리움은 과매수 영역에서 후퇴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격은 3년 전 저항선인 3582달러에서 3829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만약, 차익 실현이 강하게 나타난다면 이더리움 가격은 3336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주요 인물/용어
- 잭 리드 (Jack Reed): 민주당 소속 미국 연방 상원의원으로 로드 아일랜드가 지역구입니다. 미국 노동자를 위한 법안을 주도적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 라폰자 버틀러 (Laphonza Butler): 민주당 소속 미국 연방 상원의원으로 캘리포니아가 지역구입니다. 캘리포니아 최초의 성소수자 상원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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